‘맨유 월클 CB’의 ‘불난집에 기름붓기’…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 전력→스키장에서 인증샷→'충격'받은 텐 하흐 극대노

김성호 기자 2024. 1. 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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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올린 바란./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은 월드클래스수비수이다. 맨유에 합류하기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10시즌동안 팀의 센터백으로 물샐틈 없는 수비로 수많은 팀 우승을 이끌었다. 바란은 10시즌동안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슈퍼컵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룰 것 다 이룬 바란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지불했다.

맨유에서도 첫 시즌에 바란은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지난 해 카라바오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여기에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사이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그렇다보니 이래저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고 퇴출설도 나돌고 있다.

바란./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바란은 리그 1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선발로 출장,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감독의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바란은 총 18경기에 출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란이 올린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텐 하흐가 극대노했다고 한다. 더 선이 19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겨울 휴식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바란이 텐 하흐의 분노를 샀다고 한다. 스키 리조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언론에 따르면 바란은 감독의 승인도 받지 않고 여행을 떠났다. 게다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올 시즌 고전중인 바란이 스키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에 텐 하흐 감독은 극대노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언론은 바란이 감독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마도 바란은 1월29일까지 경기가 없다보니 가족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 경기는 1월에 끝이 났고 오는 29일 FA컵 4라운드에서 뉴포트 카운티와 맞붙는다. 현재 각 대륙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 선수들이 떠나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바란은 이 기간동안 가족들과 스키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듯 하다. 사진을 보면 바란은 비록 스키를 타고 있지 않지만 뒤에는 많은 스키어가 보인다. 맨유가 이 사진을 보고 화를 낸 것은 부상 위험으로 인해 스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사진상으로는 바란이 스키를 즐긴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

언론에 따르면 바란은 스키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 가족들의 휴가에 동행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면 텐 하흐에 해명을 해야한다는 것이 언론의 지적이다.

바란은 현재 겨울 이적 시장때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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