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케인’ 드디어 터졌다…타 팀 관심에도 토트넘 복귀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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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 시절부터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을 공격수로 기대받았던 트로이 패럿(21·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드디어 알을 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패럿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세리에 A와 챔피언십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도 그의 발전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상황이다"며 "토트넘의 전략 담당자인 앤디 스쿨딩은 네덜란드로 건너가 패럿의 경기를 다섯 차례 관찰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보고하기 위해 패럿의 최근 경기에도 참석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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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 시절부터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을 공격수로 기대받았던 트로이 패럿(21·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드디어 알을 깼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준수한 활약상을 보인 패럿은 이번 임대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길 바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패럿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세리에 A와 챔피언십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도 그의 발전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상황이다”며 “토트넘의 전략 담당자인 앤디 스쿨딩은 네덜란드로 건너가 패럿의 경기를 다섯 차례 관찰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보고하기 위해 패럿의 최근 경기에도 참석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유스 출신인 케인이 1군 팀에 정착한 이후 토트넘은 그를 이을 ‘제2의 케인’을 발굴하기 위해 큰 노력을 펼쳤다. 그중 가장 기대를 받은 건 패럿이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그의 재능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고, 주제 무리뉴(60·포르투갈)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패럿에게 데뷔할 기회를 주기도 했다.
패럿이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란 토트넘은 그를 임대 보내기 위해 적합한 구단을 찾았고, 2020년 여름 패럿은 밀월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이적 직후 발목 부상을 입어 상황이 꼬였다. 밀월에서 활약을 남기지 못한 패럿은 반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 입스위치 타운으로 재임대를 떠났다. 이후에도 패럿은 이곳저곳을 떠돌았고, 이번 시즌엔 에레디비시 무대로 향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서 5번째 임대 생활을 보내게 된 패럿은 드디어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레디비시 1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벤치 자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점차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결국 패럿은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최전방 자리를 확고하게 차지했다.
패럿은 다음 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패럿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했다. 지난여름 부상으로 기회를 놓쳤지만, 패럿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관심을 끌길 원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타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 토트넘이 자신을 데려오면서 심어준 믿음에 보답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문제를 안고 있다. 히샬리송(26)이 지난해 12월부터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부활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잠재력을 깨운 패럿이 토트넘에 복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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