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마이데몬' 김유정, "넌 날 살린거야, 전생에도 이번 생에도"…구원자 송강과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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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송강이 다시 만나 서로의 구원이 되었다.
그리고 이날 도도희는 아빠와 정구원의 계약 내용도 알게 됐다.
이에 도도희는 "넌 그때도 날 살린 거야"라며 정구원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도도희는 "넌 날 불행하게 만든 게 아니야. 우리 가족은 10년간 정말 행복했어. 넌 날 살린 거야. 전생에도 이번 생에도"라고 정구원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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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유정과 송강이 다시 만나 서로의 구원이 되었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사랑하고 서로를 구원하는 정구원과 도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희는 소멸한 정구원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소원은 그가 돌아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꿈처럼 그 앞에 정구원이 나타났다.
이에 놀란 도도희는 "여기 지옥이야? 나 죽은 거야? 이거 꿈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구원은 "꿈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야. 메리 크리스마스 도도희. 다녀왔어"라며 도도희를 꼭 끌어안았다.
신은 도도희와의 계약으로 정구원을 다시 그의 곁으로 돌려보내주었던 것.
그리고 이날 도도희는 아빠와 정구원의 계약 내용도 알게 됐다. 도도희의 아빠는 도도희를 살리기 위해 정구원과 계약을 했던 것이다.
이에 도도희는 "넌 그때도 날 살린 거야"라며 정구원에게 고마워했다. 그러자 정구원은 "내가 널 살린 게 아니야. 너의 아버지가, 그 희생이 널 살린 거야"라고 했다.
그리고 정구원은 "널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싶지 않았어. 내가 널 불행하게 만든 건 사실이니까"라며 여전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도도희는 "넌 날 불행하게 만든 게 아니야. 우리 가족은 10년간 정말 행복했어. 넌 날 살린 거야. 전생에도 이번 생에도"라고 정구원을 안심시켰다.
미래그룹은 도도희가 아닌 주석훈이 회장이 되어 끌어갔다. 그리고 도도희는 주천숙이 살해당하기 전 췌장암 말기였으며 그 사실을 주천숙이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도도희는 주천숙을 찾아가 "그래서 그렇게 나보고 결혼하라고 했던 거야? 말 좀 해주지. 그러면 말도 예쁘게 하고 더 사랑했을 텐데. 얼마나 아팠을까. 이제 나 걱정하지 마. 나도 내 편이 생겼으니까"라는 말을 건넸다.
도도희와 정구원은 매일같이 싸우고 화해하고 또 사랑했다. 도도희는 "우리는 서로를 파괴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구하는 것 역시 서로이기에 우리 모두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이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많은 날들도 서로의 파괴자이자 구원자로 살아갈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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