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출범‥'제3지대' 총출동
[뉴스투데이]
◀ 앵커 ▶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제3지대'에서 통합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어제 출범했습니다.
당의 첫 수장으로 추대된 이준석 대표는 사회개혁을 이끌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구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당 창당대회와 함께 출범한 개혁신당은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이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을 탈당한 천하람, 허은아, 이기인 등 세 사람은 최고위원에 임명됐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을 사회개혁의 길로 이끌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쾌도난마의 자세로 개혁의 병목 지점을 뚫어내지 못하면 저는 또 도전할 겁니다."
이미 발표한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같은 공약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바뀌지 않으려는 관성에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저성장 등 국가적 난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공존하는 정치 등을 내세우는 당헌과 정강정책도 채택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이재명과 윤석열의 서로를 악당으로 하는 빌런 대결로 한다면 된다는 그런 안일함 속에서 (시민들이) 기대했던 논제들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이 대표는 연설 도중 정치 입문 당시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창당대회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 등 제3지대 인사들과 이 대표의 정치적 조언자로 알려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이 보다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진력을 다하실 거 같으면 제가 보기에 여러분들이 정치적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지 24일 만에 창당을 마친 이준석 대표는 정계 입문 12년여 만에 독자 세력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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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435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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