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평균 3점슛 성공률 19%’ 로슨, SK와 경기에서도 슈팅 난조에 시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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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점을 올린 로슨이다.
그러나 이후부터 로슨의 슈팅 감각은 조금씩 떨어졌다.
로슨은 쿼터 종료 1분 47초 전 드디어 3점슛을 성공했다.
감을 찾은 로슨은 다음 공격에서 또 하나의 3점슛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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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점을 올린 로슨이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은 27%, 3점슛 성공률은 25%에 불과했다.
원주 DB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서울 SK를 만나 68-76으로 패했다. 후반기 첫 패배와 동시에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DB는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다. 시즌 초반부터 매우 좋았고 후반기에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성적은 26승 6패.
중심에는 디드릭 로슨(206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가 있다. 두 선수는 DB의 주축으로 공격의 핵심이다. 로슨은 경기당 평균 32분을 뛰며 22.3점 10.5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알바노는 평균 32분을 뛰며 15.9점 6.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DB를 만나는 적장들은 언제나 두 선수를 견제한다. SK의 전희철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에는 워니만 있다. 그러나 DB에는 로슨과 알바노가 있다. 그래서 막기 힘들다. 그래도 막아야 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로슨의 장점은 슈팅 능력과 패스 능력. 리그 최고의 포워드형 외국인 선수로 뽑히는 이유다. 1라운드에서는 경기당 7.6개의 3점슛을 시도하며 2.6개를 성공. 성공률은 34%였다. 그러나 이후부터 로슨의 슈팅 감각은 조금씩 떨어졌다. 특히 4라운드에서는 평균 20.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김주성 DB 감독은 “언제나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라며 로슨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김 감독의 말과 반대로 로슨은 SK전에서도 슛감을 되찾지 못했다.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시도한 슈팅 4개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특히 3점슛 2개를 놓치며 지난 경기서부터 10개 연속으로 3점슛 성공에 실패했다.
2쿼터에도 로슨은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이 정확하지 않았다. 시도한 2개의 3점슛이 모두 실패했다. 로슨은 쿼터 종료 1분 47초 전 드디어 3점슛을 성공했다. 12번의 만의 성공이었다. 감을 찾은 로슨은 다음 공격에서 또 하나의 3점슛을 성공. 짧은 시간에 2개의 3점슛을 넣었다.
로슨은 전반전 야투 성공률 36%에 그쳤다.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4개만 림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로슨은 슈팅 난조를 겪었다. 3쿼터 초반 시도한 5개의 슈팅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미드-레인지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짧았다. 그러자 김주성 DB 감독은 교체를 통해 로슨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3분 6초를 쉬고 돌아온 로슨은 골밑에서 힘을 냈다. 공격 리바운드도 잡았고 동료들에게 공간도 만들었다. 그러나 직접 득점에는 실패했다.
DB는 51-67로 3쿼터를 맞이했다. 추격을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했다. 또, 득점을 위해서는 로슨이 살아나야 했다. 로슨은 외곽 득점보다는 미드-레인지를 공략했다. 실제로 4점을 3쿼터와 다르게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공헌했다.
그러나 귀중한 순간 실책을 범했다. 또한, 점수 차를 좁히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3초 전, 10점 차 상황에서는 에어볼까지 나왔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도 로슨의 슈팅은 빗나갔다. 또, 리바운드 사수에도 실패했다. 그렇게 DB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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