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기지역 공장 화재 4천여건…겨울철에 31%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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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의 30% 이상이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총 4천336건이다.
이 중 겨울철(12∼2월)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31%인 1천3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경기소방은 겨울철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 대해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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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의 30% 이상이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총 4천336건이다.
이 중 겨울철(12∼2월)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31%인 1천3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봄철(3∼5월)이 26%(1천134건), 여름철(6∼8월)이 22%(965건, 가을철(9∼11월)이 21%(903건) 순이었다.
공장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주의(27%), 기계적 요인(24%) 등이 뒤를 이었다.
겨울철에 화재가 집중되는 이유로는 전기 사용량 증가가 손꼽힌다.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전력 소모가 커져 합선 등으로 이어지거나, 기숙사 등에서 사용하는 전열기구가 발화의 직접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경기소방은 겨울철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 대해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우선 소방서별로 화재 위험지역을 선정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작업장 내 위험물 방치,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노후 전기배선 사용, 기숙사 내 전열기구 과다 사용 등이 점검 대상이다.
또 화재 시 소방 차량 진입로 주변 소방 용수시설 등 관련 시설 부분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소방 정책을 추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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