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 파고를 넘자" 전남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송창헌 기자 2024. 1. 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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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현상 속에서 어려운 소상공인 상점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을 보급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키로 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소상공인 업체별로 키오스크, 디지털 메뉴·광고 보드, 테이블·스마트 오더 등 스마트 기술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도입 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자부담 금액은 부가세와 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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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까지 지원사업 접수…스마트기술 도입시 최대 100만원
전남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현상 속에서 어려운 소상공인 상점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을 보급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22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소상공인 업체별로 키오스크, 디지털 메뉴·광고 보드, 테이블·스마트 오더 등 스마트 기술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도입 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자부담 금액은 부가세와 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20%다.

지원 대상 스마트 기술은 ▲사이니지 분야 DID, 디지털 메뉴·광고 보드, 웨이팅보드, 고객호출 시스템 ▲키오스크 분야 비대면 결제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분야 ▲스마트오더 분야 ▲AI·사물인터넷 분야 무인판매기, 출입인증시스템 등이다.

신청일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지원 규모는 1000개소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지원을 바라는 소상공인은 2월 29일까지 사업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군 소상공인 담당부서로 방문하거나 메일·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첫 시작 후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순천에서 1인 커피숍을 운영중인 김모씨는 "직장가라 유독 점심 때 손님이 몰리는데, 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결제를 하는 동안 음료 제조에 집중할 수 있고 직원을 추가 인력도 필요하지 않아 매출액은 늘었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소상공인콜센터(061-746-6789)나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061-286-3782), 시·군 소상공인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필수"라며 "3고 시대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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