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젓기 운동' 20년 경력 93세 아일랜드 선수, 신체 나이는 40대

정혜승 인턴 기자 2024. 1. 21.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3세의 나이에 신체 나이 40대를 유지하는 실내 조정 선수의 사연이 화제다.

주인공은 아일랜드인 시니어 조정선수 리처드 모건이다.

연구 결과 모건의 심장, 근육, 폐 등 신체 나이는 40대로 측정됐다.

WP 역시 "최근 몇 년간 모건의 조정 기록이 느려지고 있다"며 "운동이 노화를 막진 않지만,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3세에 조정 시작해 국제대회 4회 수상…매주 30㎞ 노 젓기
연구진 "매일 꾸준한 운동, 단백질 적정량 섭취가 중요"
[서울=뉴시스]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93세에 신체나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실내 조정선수의 사연을 조명했다. 사진은 리처드 모건. (사진=Row2k.com) 2024.01.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93세의 나이에 신체 나이 40대를 유지하는 실내 조정 선수의 사연이 화제다. 주인공은 아일랜드인 시니어 조정선수 리처드 모건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한 응용생리학 저널이 리처드 모건의 신체 능력과 건강 수명에 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아일랜드 리머릭대의 연구 보고서를 게재했다.

연구 결과 모건의 심장, 근육, 폐 등 신체 나이는 40대로 측정됐다.

모건은 70대까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73세에 손자의 권유로 조정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국제 대회에서 4번 수상하며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엔 실내조정 경량급 90~94세 챔피언을 차지하기도 했다.

리머릭대 연구진은 그의 건강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고단백 식단 덕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은 하루 평균 40분 정도 운동한다. 또 일주일 동안 노를 젓는 거리는 약 30㎞다. 또한 그는 일주일에 2~3회 정도 근력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또 모건은 일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 60g을 매일 챙겨 먹는다.

이것이 노화를 완전히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모건이 유전적 이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P 역시 “최근 몇 년간 모건의 조정 기록이 느려지고 있다”며 “운동이 노화를 막진 않지만,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