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기업 목소리부터 듣는다…경제단체장 면담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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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경제계와 접점을 넓히며 경제·통상 외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행사는 조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이었던 데다가 외교 수장 참석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조 장관이 이처럼 취임과 동시에 경제 관련 일정을 연달아 소화하는 것은 그의 풍부한 통상외교 경험과 경제·안보 융합외교를 중시하는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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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경제계와 접점을 넓히며 경제·통상 외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장관은 오는 22일 한국경제인협회를 방문하고, 이어 24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을 예정이다. 앞으로 경제5단체장과 차례로 면담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혁신벤처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조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이었던 데다가 외교 수장 참석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11년 전인 2013년 경제·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2차관에 취임한 직후에도 벤처기업협회를 찾은 인연이 있다.
조 장관이 이처럼 취임과 동시에 경제 관련 일정을 연달아 소화하는 것은 그의 풍부한 통상외교 경험과 경제·안보 융합외교를 중시하는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2일 취임사에서 "장관으로서 민생을 챙기기 위한 외교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장관은 경제단체장 교류 자리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통한 다각도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전 외교장관도 '외교부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일즈 외교와 재외공관의 수출 전진기지화 등 정책을 내세운 바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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