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소환한 그시절 '꽃보다 남자'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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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중·고등학생 마음을 울렸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2024년에 다시 소환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남자 주인공, 친구였다가 빌런이 된 친구, 빠른 전개 등을 담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자꾸만 그 시절 드라마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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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는 동명의 원작 웹툰·웹소설을 둔 작품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 당한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회 시청률 5.2%를 기록했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인다. (닐슨코리아 제공)
'내남결'은 원작 자체도 워낙 유명했기에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회귀'를 키워드로 가진 이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더 쉽게 전달하는가에 더 집중됐다. 그림이나 글로는 빠르게 흘러가는 부분을 시청각 자료로 보게 되면 이해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드라마 '내남결'은 원작과 다르게 여주인공인 강지원이 왜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오게 됐는지, 강지원의 아버지 정체는 무엇인지, 강지원과 남자 주인공 유지혁(나인우 분)의 관계를 극 초반에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그러면서 원작 '내남결'과 드라마 '내남결'은 다른 길을 걷게 된 모양이다.
최근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동영상으로 과거 드라마들이 편집돼 다시 등장했다. 이 때문인지 묘한 분위기를 내는 '내남결'은 자꾸만 2009년 방송한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를 떠올리게끔 한다. 재벌 3세인 유지혁(내남결)과 구준표(꽃남), 친구였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빌런이 되는 정수민(송하윤 분, 내남결)과 오민지(이시영 분, 꽃남) 등과 사이다를 선사하는 과정 등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인생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눈치가 살짝 없는 강지원은 '꽃남'의 금잔디(구혜선 분)와도 비슷한 맥락을 보인다.
요즘 장르물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내남결'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장르라 그런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제 겨우 반환점을 향해 가는 '내남결'이 마지막까지 화제성을 이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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