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탈락으로 '조 3위 확보'→16강 진출은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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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우선 조 3위를 확보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바레인이 요르단에 패배하면 바레인과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루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3위로 올라설 수 없다.
이제 남은 건 요르단, 한국, 바레인의 순위 싸움으로,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최악의 경우의 수로 바레인이 요르단에 승리하고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패배하면 한국이 조 3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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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소 조 3위 확보
조 3위여도 16강 진출 가능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대한민국이 우선 조 3위를 확보했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16강 진출도 거의 확정적이다. 조 3위가 되더라도 와일드카드로 진출할 가능성이 99.9%이기 때문이다.
한국시간으로 20일과 21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대 요르단, 바레인 대 말레이시아가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치러진 경기에서 한국과 요르단은 2-2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박용우의 자책골과 야잔 알나이마트의 골로 요르단이 역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들어 야잔 알아랍의 자책골이 나옴에 따라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는 바레인이 말레이시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후반 막판까지도 0-0 균형이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5분, 바레인의 알리 마단이 극장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바레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E조에서 탈락자가 발생했다. 2차전 종료 기준으로 요르단(승점 4), 한국(승점 4), 바레인(승점 3), 말레이시아(승점 0)가 1위에서 4위까지 배치됐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바레인이 요르단에 패배하면 바레인과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루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3위로 올라설 수 없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4위가 확정됐다.
이제 남은 건 요르단, 한국, 바레인의 순위 싸움으로,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 3위 6팀 중 상위 성적 4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최악의 경우의 수로 바레인이 요르단에 승리하고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패배하면 한국이 조 3위로 떨어진다. 그러나 한국은 승점 4점을 획득했기에 상위 성적 4팀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 대회 기준으로 승점 3점만 있어도 오르는 팀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현실성이 높은 것은 한국이 조 1위를 하거나 2위를 하는 것이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러면 승점 7점이 된다.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에서 바레인이 요르단에 승리하거나 비기면 조 1위, 요르단이 바레인에 승리하면 득실차를 따져서 순위가 정해진다.
한국은 조 1위로 진출하면 D조 2위와 맞붙고, 조 2위로 오르면 F조 1위와 겨루게 된다. D조는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조 2위를 다투며, F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이 1위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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