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 김동준 침소에 들어간 하승리 추궁 “딸 팔아 조정 입성” (고려거란전쟁)[어제TV]

유경상 2024. 1. 21. 0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시아가 하승리에게 분노하며 살기 폭발했다.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19회(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에서 원정왕후(이시아 분)는 김은부(조승연 분)를 처리하기 위해 딸(하승리 분)까지 공격했다.

하지만 이후 의식을 찾은 현종은 김은부를 구할 방법이 있다는 강감찬의 편지를 받고 김은부의 딸을 아내로 맞으며 반전을 선사했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원정왕후의 분노가 더해지는 모습으로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캡처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캡처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캡처

이시아가 하승리에게 분노하며 살기 폭발했다.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19회(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에서 원정왕후(이시아 분)는 김은부(조승연 분)를 처리하기 위해 딸(하승리 분)까지 공격했다.

원정왕후는 현종(김동준 분)이 낙마사고로 의식을 잃은 사이 김은부를 공격했다. 원정왕후는 현종이 의식을 찾더라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김은부를 궁지로 몰려 했다. 강감찬(최수종 분)도 개경을 떠나 그 소식을 전해 들으며 현종과 김은부를 걱정했다.

원정왕후는 먼저 김은부가 뇌물을 받아 챙겼다고 몰았고, 김은부의 아내와 어린 아들까지 추궁해 눈물을 뽑았다. 가장 큰 분노는 김은부의 딸에게 향했다. 원정왕후는 “네 아비가 폐하의 환심을 사려 널 갖다 바친 게 사실이냐. 공주 절도사가 딸을 팔아 조정에 입성한 걸 온 고려가 알고 있다. 그런데도 시치미를 뗄 것이냐”고 분노했다.

김은부의 딸은 “폐하께서 공주에 머무신 밤에 침소에 들어간 건 사실이다. 저 스스로 청하여 한 일이다.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맞이하면 딸을 내어준다고 했다. 허나 제 아비는 그런 것을 생각할 줄 모르는 분이라 제가 먼저 청했다”고 말했다.

원정왕후가 “무엇을 위해 그리 했느냐”고 묻자 김은부의 딸은 “그렇게 해서라도 아비의 앞길을 열어드리고 싶었다. 폐하의 눈에 들어 뜻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원정왕후는 “네가 폐하의 침소에 들어가기만 하면 네 아비의 앞길이 열리는 것이냐. 네 눈에는 폐하가 여색을 탐하는 분으로 보였냐. 반반한 여식 하나 갖다 바치면 대가로 높은 벼슬을 하사할 분으로 보인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어 “앞뒤가 맞지 않는다. 폐하의 침소에 들어가 아비의 앞길을 열어주려 했다면서 정작 폐하는 그럴 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말이 되느냐. 네가 지금 황후를 능멸하는 구나. 감히 내 앞에서 말장난을 하며 날 우롱하는 구나”라고 호통 쳤다.

김은부의 딸이 “아니옵니다. 제가 어찌 감히”라며 눈물 흘리자 원정왕후는 “그럼 왜 들어간 것이냐. 어서 나를 납득시켜 보거라. 무슨 생각으로 폐하의 침소에 들어간 것이냐. 솔직히 말해 보거라. 네 욕심이었느냐. 폐하의 품에 안긴 여인이 되고 싶었느냐. 그 위세를 누리며 살고 싶었냐. 가는 곳마다 폐하를 들먹이며 귀한 여인으로 대접받고 싶었냐”고 불호령을 내렸다.

김은부는 “그만하시옵소서. 다 소신이 시킨 일이옵니다. 소신이 딸을 팔아 폐하의 총애를 얻었사옵니다. 호장들에게 뇌물을 요구해 사리사욕을 채워 국법을 문란케 하였사옵니다. 모든 죄를 인정하옵니다. 허니 이제 그만하시옵소서. 제 여식은 아무 죄가 없사옵니다”라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후 의식을 찾은 현종은 김은부를 구할 방법이 있다는 강감찬의 편지를 받고 김은부의 딸을 아내로 맞으며 반전을 선사했고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원정왕후의 분노가 더해지는 모습으로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