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퍼부었던 다저스, 불펜 영입에는 인색?...마무리 헤이더에 이어 스티븐슨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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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구단보다 많거나 더 좋은 조건으로 이들을 데려갔다.
FA 최고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 조시 헤이더를 놓쳤다.
헤이더는 5년 1억200만 달러 수준을 요구했으나 다저스는 이를 맞춰주길 주저했다.
헤이더 영입에 올인하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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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구단보다 많거나 더 좋은 조건으로 이들을 데려갔다. 선수들도 같은 값이면 우승 가능성이 큰 다저스를 택했다. 그래야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이어 외야수 보강을 위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1년 235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 역시 타 구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담한 베팅이었다.
그런데 불펜 강화를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다.
FA 최고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 조시 헤이더를 놓쳤다. 헤이더는 5년 1억200만 달러 수준을 요구했으나 다저스는 이를 맞춰주길 주저했다.
이유는 딱 하나. 에반 필립스라는 걸출한 마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필립스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짝 꽃을 피우고 있는 선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전전했던 그는 2022년 64경기서 1.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이더니 2023년에는 사실상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며 62경기서 24개의 세이브와 2.05의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헤이더 영입에 올인하지 않은 이유다.
다만,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한 불펜 보강은 필요했다. 그래서 오프시즌 시작부터 다저스는 로버트 스티븐슨 영입에 힘을 썼다. 하지만 스티븐슨은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이제 다른 곳에서 불펜 요윈을 찾아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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