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신경 안 써…FA 1억 달러 평가 감사해” 김하성, FA 대박 치기 위한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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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신경 쓰지 않는다."
김하성도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200만 달러(428억원) 계약을 맺었는데, 김하성이 상호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없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FA 자격을 얻기 전에 트레이드시켜 유망주를 얻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고, 김하성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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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트레이드? 신경 쓰지 않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하성은 LA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후 샌디에이고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할 예정이다. 어느덧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온 김하성이다. 트레이드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은 트레이드에 대해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기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꾸준히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던 김하성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샌디에이고는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고, 선수단 몸집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이유에서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것이란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핵심 자원들이 유출됐다. 이미 예비 FA 후안 소토를 트렌트 그리샴과 함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내부 FA 자원인 블레이크 스넬도 잡을 여력이 없다. 에이스이자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의 몸값을 감당할 처지가 아니다. 마무리 투수였던 조쉬 헤이더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00만 달러(약 127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김하성도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200만 달러(428억원) 계약을 맺었는데, 김하성이 상호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없다. FA 시장에서 더 후한 대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의 예상 몸값을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739억원)에서 1억 5000만 달러(약 2006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FA 자격을 얻기 전에 트레이드시켜 유망주를 얻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고, 김하성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
트레이드 여부와 관계없이 김하성에게 2024년은 매우 중요하다. FA 대박을 노릴 수 있기 때문. 김하성은 비시즌 동안 더 많이 노력했고, 올해도 한 단계 도약하려 한다. 김하성은 “처음 메이저리그에 갔을 때 힘들었던 기억이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다. 올해가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도 똑같다는 생각이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에 대해서 김하성은 “내가 1억 달러라는 계약을 맺게 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동기부여가 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스텝업을 하기 위해 타격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김하성은 152경기 17홈런 38도루 60타점 84득점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더 높은 수치를 올리고 싶은 욕심이다.
김하성은 “타격에서 더 성장해야 한다. 작년에도 장타율을 더 높이고 싶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정도의 수치가 안 나왔다. 이번 겨울에는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고 벌크업도 했다. 올해는 내가 원했던 장타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서도 열심히 운동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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