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김동준 승하하면 다 내 탓” 오열 (고려거란전쟁)[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1. 21.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수종이 김동준을 걱정하며 오열했다.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19회(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에서 강감찬(최수종 분)은 현종(김동준 분)의 낙마사고를 걱정했다.

강감찬은 현종이 자신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낙마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고 걱정했지만 현종을 보지 못한 채로 현종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 개경을 떠났다.

이후 현종은 의식을 찾았고, 강감찬은 현종에게 김은부(조승연 분)를 구할 방도를 적은 서한을 보내며 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캡처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캡처

최수종이 김동준을 걱정하며 오열했다.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19회(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에서 강감찬(최수종 분)은 현종(김동준 분)의 낙마사고를 걱정했다.

강감찬은 현종이 자신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낙마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고 걱정했지만 현종을 보지 못한 채로 현종의 마지막 명령을 따라 개경을 떠났다.

이어 강감찬은 처에게 “어머니 생각이 난다. 어릴 때 어머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있다. 네가 태어난 날 밤에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 커다란 불덩이가 무섭게 곤두박질치더니 한 순간에 뜨거운 온기만 남기고 사라졌다. 어머니는 늘 내게 말씀하셨다. 넌 장차 큰사람이 될 거다. 나라를 구하는 큰 인물이 될 거다. 그런데 난 뭐 하나 특출 난 게 없었다. 과거 시험도 서른이 넘어서 겨우 합격했다. 그리고 줄곧 외방으로 떠돌았다”고 털어놨다.

처(윤복인 분)가 “그래서 그렇게 모가 난 거냐. 가슴에 품은 꿈은 이만한데 현실은 요만해서?”라고 묻자 강감찬은 “부끄럽지만 아마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 폐하를 만났다. 이 못난 신하에게도 기꺼이 큰일을 맡겨주시는 분을 말이다. 헌데 그런 분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말았다. 그리고 폐하께서는 그 때문에 지금 사경을 헤매고 계신다. 폐하께서 이대로 승하하신다면 그건 다 내 탓이다. 이 못난 신하가 폐하를 죽음으로 내몬 거”라며 오열했다.

처는 강감찬의 손을 잡고 “그리 되지 않으실 거요. 살아나실 겁니다. 틀림없이 털고 일어나실 거요”라고 위로했다. 이후 현종은 의식을 찾았고, 강감찬은 현종에게 김은부(조승연 분)를 구할 방도를 적은 서한을 보내며 도왔다. (사진=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