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주장' 손흥민 "우승하려면 어떤 팀 만나도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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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는 상대가 누구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힘겨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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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일본 혹은 사우디 상대 유력
마지막 말레이시아전 집중 강조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는 상대가 누구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힘겨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요르단(1승1무 승점 4)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대회 첫 골을 기록하며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갈랐다.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컵에서 대회 통산 5호골을 기록했다. 또 A매치 통산 42호골이며, 이번 대회 50호골이었다.
오랜만에 기록한 득점이었으나 손흥민은 웃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골을 넣은 것은 특별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오늘 무승부에도)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조 1위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수는 있지만, 타 구장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한국이 조 1위로 올라가면 D조 2위와 만나는데, 현재 유력한 상대는 일본이다.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점쳐졌던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라이벌인 일본이 2차전 이라크전에서 패배하며 조 1위가 불가능해졌다.
조 2위를 기록하면 F조 1위와 만난다. F조 1위는 중동 강호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 어떤 상대든 한국으로서는 16강에서 만나기 껄끄러운 팀들이다.
손흥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한다면 (16강 상대가 누구인 건)큰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어떤 팀과 마주해도 이겨야 한다"며 주장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아직은 다른 경기를 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당장 16강 상대 경우의 수가 아닌 3차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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