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유이에 푹 빠졌다 “신데렐라=나, 재투성이 인생 밝아져”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4. 1.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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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 유이 덕분에 조모 정영숙과 재회하며 유이에게 더 깊이 빠졌다.

강태호는 이효심 본가를 찾아갔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와 재회했다.

최명희는 손자 강태호와 재회해 눈물을 쏟으며 며느리 장숙향(이휘향 분)이 자신을 죽은 걸로 만들어 장례식을 치렀으며 이효심 동생과 접촉사고가 나며 빌라에 숨어 지내고 있었다고 지난 사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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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하준이 유이 덕분에 조모 정영숙과 재회하며 유이에게 더 깊이 빠졌다.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4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강태호(하준 분)는 이효심(유이 분)에게 푹 빠졌다.

강태호는 이효심 본가를 찾아갔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모 최명희(정영숙 분)와 재회했다. 최명희는 손자 강태호와 재회해 눈물을 쏟으며 며느리 장숙향(이휘향 분)이 자신을 죽은 걸로 만들어 장례식을 치렀으며 이효심 동생과 접촉사고가 나며 빌라에 숨어 지내고 있었다고 지난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최명희는 이효심을 칭찬하며 이효심과 강태호의 연애를 찬성했다. 최명희는 이효심이 “올바른 아가씨”라며 당분간 빌라 사람들에게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태호는 이효심을 찾아가 포옹 “효심씨가 아니었다면 벌써 미국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더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심의 오빠 이효성(남성진 분)은 여전히 두 사람의 연애를 반대했고, 아내 양희주(임지은 분)와 말다툼 끝에 동생 이효심이 만나는 남자가 “막장집안 재벌 3세”라고 말실수했다. 이효성은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에게는 비밀로 하라며 이효심이 태산그룹 오너집안 강태호와 사귀고 있다고 실토했다.

그 대화를 엿들은 딸 이루비(이가연 분)가 경악했고, 이루비는 동생 이필립(이주원 분)의 골프 레슨시간 강태호를 만나자 “재벌치고 성격이 좋으시다. 우리 고모 어디가 좋아서 사귀냐”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강태호가 “다 좋다”고 답하자 이루비는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대라. 그래야 제가 이해를 하죠”라고 추궁했다. 강태호가 “우리 루비가 이해를 해야 하는 구나. 고모가 아주 예뻐서?”라고 받자 이루비는 “솔직히 그렇게 예쁜 얼굴 아니지 않냐. 저 정도면 모를까”라고 말했다.

강태호는 “루비도 예쁘긴 하지만 고모에게 안 된다. 고모는 우리 브랜드 모델도 했다. 루비는 못해봤잖아”라고 정곡을 찔렀고, 이루비는 “저는 모델 관심 없다. 의사 될 거다. 제가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머리도 좋다. 남자친구도 의사 될 거다. 남자친구는 병원장 집안”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강태호는 “루비 의사 되면 우리 병원 와라. 고모부 병원이 편하지 않겠냐”고 반응했고, 이루비는 “저는 실력으로 들어갈 거다. 신데렐라 관심 없다”고 응수했다. 강태호는 “고모가 왜 신데렐라냐. 신데렐라는 나”라며 “고모 만나서 재투성이 내 인생이 밝아졌다. 내가 신데렐라”라고 반박했다.

이루비가 “사랑에 단단히 빠졌다. 군대 안 나왔죠? 재벌들은 다 빠진다던데”라고 또 공격하자 강태호는 “해병대 나왔다. 수색대라고 들어봤니?”라며 놀렸고, 이루비가 “고모랑 진짜 결혼할 거냐”고 묻자 강태호는 “응”이라고 확답했다.

같은 시각 이효심은 피트니스 직원들과 회원들 사이에서 강태호와 비밀연애 들통 소문이 돌며 대표에게 “그만두겠다”고 사직 의사를 표했다. 이어 강태호는 한 검사를 만나 장숙향과 맞설 준비를 시작했고, 최명희 역시 최수경(임주은 분) 부친을 만나며 장숙향과 강태민(고주원 분)을 향한 반격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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