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파킹통장 사라진다…'제일 EZ통장' 0.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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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금융권의 파킹통장 금리도 속속 내려가고 있다.
2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대표 파킹통장으로 꼽히는 '제일 EZ 통장'의 금리를 다음 달부터 2.6%에서 2.1%로 0.5%포인트(p) 낮춘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이 금리를 낮춘 이유는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에도 최근 시장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서다.
OK저축은행도 지난달 말 OK 읏백만통장Ⅱ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금리도 일부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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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최근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금융권의 파킹통장 금리도 속속 내려가고 있다.
2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대표 파킹통장으로 꼽히는 '제일 EZ 통장'의 금리를 다음 달부터 2.6%에서 2.1%로 0.5%포인트(p) 낮춘다"고 밝혔다. 첫 거래 고객에게 6개월간 적용하는 1%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종전 3.6%에서 다음 달부터는 3.1%로 낮아진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적용하는 제일 EZ 통장은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파킹통장 중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이다.
이달 말까지는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SC제일은행 한정판 부귀화 디퓨저(Scent of Wealth), 용 문양의 순금 코인(37.5g·10돈)을 제공하는 '부의 기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김영옥 배우를 내세워 '아직도 몰라? 확실히 알자! 제일 EZ 통장'을 슬로건으로 상품 혜택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SC제일은행이 금리를 낮춘 이유는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에도 최근 시장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월보다 0.16%p 하락했다. 이는 넉 달 만에 하락 전환이다.
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 예금은 시장의 동향에 따라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는 등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2금융권의 파킹통장도 금리가 낮아지는 추세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5일부터 사이다입출금통장 금리가 1억원 한도에서 기존 3.5%에서 3.3%로 인하했다. OK저축은행도 지난달 말 OK 읏백만통장Ⅱ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금리도 일부 인하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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