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받으면 쓸 텐데…” KT, 일데폰소 1군 콜업 시점은?

고양/최창환 2024. 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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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다시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지만, 데이브 일데폰소가 1군에 합류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데폰소는 지난달 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중반 KT에 입단한 일데폰소는 올 시즌 23경기 평균 10분 9초 동안 4.4점 1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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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수원 KT가 다시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지만, 데이브 일데폰소가 1군에 합류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데폰소는 지난달 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D리그만 2경기 소화했다.

지난 시즌 중반 KT에 입단한 일데폰소는 올 시즌 23경기 평균 10분 9초 동안 4.4점 1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29.5%→35.6%)만 상승했을 뿐, 지난 시즌(평균 16분 36초)보다 출전시간을 비롯해 대부분의 기록이 하락했다.

일데폰소는 11월말에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기도 했지만, 이외의 경기는 모두 교체멤버로 나섰다. 허훈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일데폰소는 여전히 D리그에 머물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일데폰소에 대해 “선발 기회도 줬지만, 눈치 안 보고 자신 있게 해야 한다. 수비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감안해도 썼던 이유였는데, 최근에는 이 부분도 이뤄지지 않았다. 팀 입장에서 수비가 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팀 수비 이해도가 떨어져 현재로선 1군에 올라오는 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송영진 감독은 이어 “알바노(DB)는 사실상 미국선수라고 봤을 때 나머지 필리핀선수들은 대체로 수비가 아쉽다. 공격력이 월등한 게 아니라면 활용도가 떨어진다. 지난 시즌 조동현 감독님도 아바리엔토스를 투입할 때 그 부분을 감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훈이 공백기를 갖고 있는 KT는 정성우, 최창진, 이윤기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이현석도 투입하지만, 일데폰소가 1군에 돌아오기 위해선 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송영진 감독의 견해다. 송영진 감독은 “일데폰소에 비하면 (이)윤기는 수비, 슛이 고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일데폰소는 김영환 코치 주도 하에 D리그에서 기초를 다지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D리그 멤버들과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는데 아직 D리그에서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다. 코치들의 추천을 받으면 쓸 텐데 아직까진 다른 선수들이 먼저 거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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