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물고 물린 BNK, 패배 속에 얻은 연패 탈출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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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연패 탈출의 가능성을 봤다.
부산 BNK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78-83으로 패했다.
최하위 BNK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16패를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더라도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나가면 연패가 길어지지 않을 것이다. 뒤늦게 깨달았고 뭔가를 알게 되는 패배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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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연패 탈출의 가능성을 봤다.
부산 BNK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78-83으로 패했다.
최하위 BNK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16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었던 BNK는 이번 시즌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3라운드에 5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에 머물렀고 이날 경기 전까지 6연패로 다시 장기 연패에 빠졌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저희가 분위기를 반전해야 하는데 연달아 놓치니 사기가 죽어있다. 한게임 한게임 집중해야 한다. 오늘의 게임을 반전의 계기로 해야 한다. 코트에서 신이 나야 한다. 턴오버와 미스가 나와 위축되어있다”면서 침체 된 분위기에서 집중력을 강조했다.
BNK는 1쿼터부터 삼성생명을 압박했다. 팀 내 득점 옵션인 진안(181cm, C)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갔다. 여기에 앞선에서 이소희(170cm, G)와 안혜지가 패턴 플레이와 외곽을 살리면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BNK는 속공(9-2)과 리바운드(30-23)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62-58로 앞서기도 했다.
4쿼터까지 BNK는 리드체인지를 반복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BNK는 삼성생명의 배혜윤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했고 김한별이 4쿼터 종료 24초전 쉬운 레이업을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BNK는 이소희 22점 3어시스트, 진안 21점 8리바운드, 안혜지(164cm, G) 18점 13어시스트로 주요 자원들이 자기 역할을 해준 것이 소득이었다.
다만 팀 턴오버가 10개가 나왔고 페인트 존 점수(41-62)에서 밀린 점은 접전 상황에서 옥의티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더라도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나가면 연패가 길어지지 않을 것이다. 뒤늦게 깨달았고 뭔가를 알게 되는 패배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BNK가 삼성생명전에서 얻은 득실을 바탕으로 2024년 첫 승을 거둘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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