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힘” 코요태 정동원 김호중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승리 염원(불후)[어제TV]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기자]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 2탄으로 꾸며졌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출전을 앞둔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요태, 정인, 정동하, 윤하, 김호중, AB6IX, 클라씨, 리베란테, JD1 등 출연했다.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9일부터 2월1일까지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7개 경기, 15개 종목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이날 오프닝은 아이스하키 청소년 선수 공시완과 무대에 오른 코요태가 꾸몄다. 코요태는 공시완과 함께 '우리의 꿈'을 불렀고, 서로의 눈을 마주보면서 행복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신지는 “음악이 주는 힘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노래를 하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구나 싶었다”라며 무대의 의의에 대해 이야기해, 뭉클한 울림을 더했다.

신동엽은 공시완이 떨리는 와중에도 힘낼 수 있었던 비결로 "공시완 선수 엄마보다 김종민 씨가 한 살 많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또 엄마보다 신지 씨가 한 살 어려서 이모처럼 든든하게 생각하면서 힘이 됐죠?"라고 했고, 신지는 "자식이다 생각하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AB6IX는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스튜디오에서는 신곡 무대를 만날 수 있었고, 이찬원은 AB6IX 곡 중 '답을 줘'라는 곡을 제일 좋아한다며 팬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어 리베란테는 리더 김지훈의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완전체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김지훈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울컥하기도 하고, 제가 더 혼신의 에너지를 다하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는 소감을. 다른 멤버들은 굳건히 세 명이서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겠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정동원이 아닌, 정동원이 직접 개발한 케이팝 아이돌 AI로 찾아온 JD1의 화려한 개인기도 보는 맛을 더했다. 스튜디오를 장악하며 나선 JD1은 ‘스모크 챌린지’를 통해 존재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신지의 추천으로 김종민과 빽가가 '스모크 챌린지'에 함께 도전,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개인기를 빼앗았다. 이에 JD1은 스트레이키즈의 ‘특’ 댄스로 만회에 나섰다. 다만 클라씨의 남다른 소화력이 또 이기고 말았다. JD1은 “나만 보이게 해주기로 해놓고”라고 제작진을 향한 한탄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인은 독보적인 목소리로 울림 있는 무대를 선물했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김종민은 "정인 씨 목소리에는 손이 있다. 이렇게 쓰다듬어 주는 거 같다"고 극찬했다.

1탄의 오프닝을 열었던 김호중은 엔딩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여러분이 흘린 피와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정말 많이 고생하신 것 알고 있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경기를 치르셨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진솔한 응원으로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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