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영어 못해 홍콩서 교통비 셀프 바가지 지출 ‘씁쓸’(독박투어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2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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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셀프로 바가지를 썼다.

1월 2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이하 '독박투어2') 3회에서는 홍콩에서 버스 타기에 도전하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게임을 해 모든 교통비 독박을 쓰게 된 김준호는 버스 탑승에 앞서 카드 결제가 되는지를 확인했고, 다른 버스 내부를 슬쩍 확인한 유세윤은 "카드 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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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캡처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셀프로 바가지를 썼다.

1월 2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이하 '독박투어2') 3회에서는 홍콩에서 버스 타기에 도전하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박즈는 2층 버스를 타고 홍인규가 미리 알아놓은 맛집에 찾아가기로 했다. 앞서 게임을 해 모든 교통비 독박을 쓰게 된 김준호는 버스 탑승에 앞서 카드 결제가 되는지를 확인했고, 다른 버스 내부를 슬쩍 확인한 유세윤은 "카드 된다"고 알렸다.

이후 본인들이 탈 버스가 도착하고 김준호는 "5명이요"라고 말하며 우리나라처럼 카드를 갖다 댔다. 하지만 5명분 결제는 불가능했다. 버스기사는 "옥X퍼스 카드 없냐. 1인당 카드 하나"고 영어로 설명하고 물었지만 김준호는 알아듣지 못한 채 계속 카드만 갖다대고 있다가, 이내 포기하고 현금 결제를 시도했다.

가격은 예상한 것보다 비싼 32.5HKD였다. 김준호는 이에 40HKD를 내고 거스름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헤맸는데 기사는 "노 체인지"라고 알렸다. 사실 홍콩 버스는 카드 사용 시 1인당 1장의 카드만 사용 가능했고, 현금 결제 시엔 거스름돈을 내어주지 않아 미리 잔돈을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모르는 김준호는 "어리바리"라고 자조, "아이, 7.5HKD(약 1천 2백 원) 받았어야 하는데"라고 토로했다. 그러다 김준호는 "혹시 카드도 되고 저것도(현금) 다 낸 것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이는 기우가 아니었다. 김준호는 카드로 본인 버스비 6.5HKD를 결제해놓고 현금으로 5명 몫인 40HKD 현금도 야무지게 투하했다. 뜻하지 않게 총 46.5HKD를 쓴 김준호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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