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지연에 3개월만 청혼 끈질기게 구애, 딸 낳고파”(전참시)[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2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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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이 아내 지연과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2세 계획을 전했다.

1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2회에서는 황재균이 지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때도 지연 씨랑 관계가 진전되고 있었냐"는 질문에 황재균은 "만나고 있는 상태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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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아내 지연과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2세 계획을 전했다.

1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2회에서는 황재균이 지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황재균에게는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차 안에서 티아라 등 걸그룹의 노래를 열창한 일이 언급됐다. "그때도 지연 씨랑 관계가 진전되고 있었냐"는 질문에 황재균은 "만나고 있는 상태였다"고 인정했다.

이어 "'티키타카'라는 새로운 앨범이 나와 내 딴에는 홍보해주고 싶은 거다. 그것만 나오면 이상하고 (열애 사실을) 걸리잖나. 중간중간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 그 시절 노래를 꼈다. 가는 동안 시간 계산해서. 그런데 편집본을 보니 그게 지연이랑 겹치더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연애 발표 전이었냐는 질문에 "아예 (공개) 안 했을 때"라며 "현무 형 기안84도 몰라서 중간에 화장실 갔을 때 '너 요즘 만나는 사람 없니?'라고 묻더라"고 밝혔고, 전현무는 "얼마나 영악하냐면 정확히 기억난다. '아, 형 너무 외로워요'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민우혁과 매니저는 "얘네 부부는 대박이다. 지연이는 재균이 걱정하고, 재균이는 지연이 걱정한다", "재균이 장난 아니다. '잠실 황수종'이다. 말투가 상냥한 황재균을 20년 동안 처음 봤다. 경기 끝나면 차 타자마자 (전화해서) '여봉'한다. (통화 목소리에) 변함이 없다. 경기 못한 날은 안 좋을 수 있는데 지연이 만나고나선 똑같다. 지연이랑 전화 끊고나서 나한테 자책하지 지연이에게는 티를 안 낸다"고 사랑 넘치는 황재균, 지연 부부를 증언했다.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은 황재균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지연이 내 청혼을) 처음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내가 계속 그러니까 '진짜 이 남자랑 결혼해야 하나?'하더라"고 회상했다.

황재균이 결혼을 마음 먹은 건 민우혁, 이세미 부부 덕이었다. 서로를 위하는 부부의 모습이 좋아보여서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고. 민우혁은 이세미에게 전화해 결혼에 대해서 묻는 황재균을 보고 그가 결혼을 결심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궁금했다. 우혁이 형한테 물어보면 남자 입장은 들을 수 있는데, 또 여자가 생각하는 결혼은 다를 수 있으니 그걸 알고 싶었다. 알면 대처하고 도와줄 수 있으니까 그걸 알고 싶었던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삑삑 소리가 나잖나. 안에서 뭘 하고 있든 문 앞까지 뛰어나온다. 그게 좀 귀엽다. 싱글일 때 자유롭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행복감이 있지만 이때의 즐거움보다 지금의 둘이 있을 때의 행복이 더 크다. 그래서 내 생활이 좀 더 행복하고 좋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매니저는 "재균이가 딸 낳고 싶어한다. 제가 둘째 이름도 정해줬다"는 말로 민우혁을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황급히 "둘째 아니라 2세"라고 정정 "(황재균) 뉴스 1면에 나올 뻔했다. 황재균 숨겨둔 자식"이라고 농담하며 미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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