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母 위한 돌아가신 할머니의 손만두, 비비고 손잡고 복원 ‘감동’(놀뭐)[어제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비고가 시청자 추억 복원을 도우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만두 복원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CJ 비비고 만두연구소 연구원들도 이 나물이 맛두 맛의 핵심이라고 보며 '놀뭐' 팀에 나물의 정체를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연구소까지 찾아온 멤버들에게 복원 성공한 만두로 만든 만둣국을 선보였고, 멤버들은 만두맛을 보자마자 "이거 맞다", "칼칼한 맛이 이거", "쿰쿰한 끝맛이 비슷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비비고가 시청자 추억 복원을 도우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17회에서는 시청자들의 소중한 추억을 복원해주는 '놀뭐 복원소' 특집이 1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놀뭐 복원소'를 찾은 네 번째 의뢰인이 복원 부탁한 건 할머니의 손맛이었다. 2022년 10월 갑자기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전 손수 빚어 보내주신 만두가 냉동실에 남아있는데, 그 만두를 다 먹으면 다시는 영영 먹지 못할 것 같아 쳐다만 보고 있다고. 의뢰인은 "레시피가 복원된다면 암 투병 중이신 어머니에게 깜짝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세상에 남은 만두는 고작 12알 뿐이었다. 의뢰인의 허락으로 조금이나마 만두 맛을 본 '놀뭐' 멤버들은 만두 속 독특한 나물의 정체를 포착했는데. 만두 복원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CJ 비비고 만두연구소 연구원들도 이 나물이 맛두 맛의 핵심이라고 보며 '놀뭐' 팀에 나물의 정체를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할머니의 고향 강원도 정선까지 찾아간 '놀뭐' 팀은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나물의 정체가 '갓'임을 알아냈고, 주민에게 절임 갓을 조금 얻는 데도 성공했다.
덕분에 적은 수의 샘플에도 불구하고 만두를 완성한 연구원들은 90%의 맛 재현을 자신했다. 이들은 연구소까지 찾아온 멤버들에게 복원 성공한 만두로 만든 만둣국을 선보였고, 멤버들은 만두맛을 보자마자 "이거 맞다", "칼칼한 맛이 이거", "쿰쿰한 끝맛이 비슷하다"며 깜짝 놀랐다.
멤버들 반응에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연구원들은 혹시 몰라 준비한 레시피를 건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곧장 의뢰인 집으로 복원된 만두 배달을 갔다.
이미 만두 육수를 끓이며 멤버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던 의뢰인. 그리고 의뢰인과 함께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의뢰인의 이모 역시 할머니의 손맛을 절실하게 그리워하는 한 사람이었다. 이모는 "항상 어머니 생각이 난다. 이제 (돌아가신 지) 1년 조금 넘었다. 살아계실 땐 몰랐는데 저한테 전부였더라"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의 남편과 잠깐 외출했다가 귀가한 어머니는 '놀뭐' 멤버들을 보곤 당황했다. 이어 '놀뭐' 멤버들이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어머니는 "(할머니가) 요즘 많이 생각난다. 겨울에는 항상 만두를 냉동해서 보내주셨다. 몇번이고 '엄마 힘드니까 하지마'라고 해도 '니들이 잘먹지 않냐'면서 항상 만두를 해서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자신을 생각해 의뢰를 한 딸을 "효녀"라며 기특해했다.
곧 복원된 만두로 끓인 만둣국을 먹은 어머니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모 역시 마찬가지. 그러다 이모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맛있다. 속은 거의 똑같다. 만두피만 약간 식감이 다르고 나머지는 거의 똑같다. 95% (복원된 것 같다)"고 평해 멤버들을 안도시켰다. 이모는 "내일 저희 아들들 데리고 엄마한테 가서 엄마가 이렇게 (많은 걸) 남기고 가셨다고 하려고 한다"며 "저희가 이런 모습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괜찮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의뢰를 드렸는데 열심히 노력해주셔서 할머니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노력해준 연구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필로그에서는 연구원들이 선물한 레시피대로 직접 만두를 만드는 어머니, 이모, 의뢰인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복원해 주셔서 이제는 우리가 어렵지 않게 만두를 해먹을 수 있다.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민준 “데뷔전 임영웅 집에서 얹혀살았다…요즘도 심심하다고 불러줘”(아침마당)
- ‘김창환 딸’ 미스코리아 眞 김세연, 알고 보니 예언가였다?(헬로아트)
- 이선균-女실장 카톡 공개 “불륜 NO, 이선균 불쌍 화류계 다 알아”(실화탐사대)[어제TV]
- 박은혜 “전남편 쌍둥이子 데리고 유학, 이혼 후 사이 더 좋아져” (4인용식탁)[어제TV]
- 현아, 정준영 몰카 받아본 용준형과 공개열애 시작…이던과 결별 1년여만[종합]
- “월세라서” 규현, 인테리어 신경 안 쓴 집 공개‥취향껏 냉장고는 2대(나혼산)
- 방탄소년단 정국, 늠름한 군복 자태 포착…어둠 뚫고 나오는 잘생김
- 김희애, 파이팅 외치다 빠진 네일에 당황[포토엔스토리]
- 장윤정, 아픈 子 연우 밤새 간호 “간신히 눈물 참아”(미스트롯3)[결정적장면]
- 아이유,박재범과 포즈에 폭소 “모로 가나 기어가나 멋있으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