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오토바이 '이렇게' 탔다가 감옥행 위기…관광객 여권 찢은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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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영상은 베트남 여성 모델 A씨(35)가 오토바이 곡예 운전하는 모습입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씨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에 엎드려 관능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영상을 보면 포르투갈 여성 관광객 C씨가 잠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사이 원숭이 한 마리가 여권을 집어 가서 물어뜯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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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음주 단속 현장에서 달아나는 오토바이에 끌려가는 경찰관의 모습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이라고 밝힌 B경사가 최근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9월 1일 녹사평역 인근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던 남성을 막아섰는데요. 남성은 B경사를 그대로 밀고 도주했고, B경사는 오토바이에 약 10m 끌려갔죠. 오토바이는 정차돼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B경사는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사고 이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은 최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는데요. B경사는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탄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관광객의 여권을 빼앗아 찢어버리는 원숭이의 모습입니다. 영상을 보면 포르투갈 여성 관광객 C씨가 잠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사이 원숭이 한 마리가 여권을 집어 가서 물어뜯는데요. 이를 뒤늦게 본 C씨는 당황한 듯 원숭이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곁에 다른 물건을 두기도 했지만, 원숭이의 관심은 여권뿐이었죠. 결국 원숭이는 C씨의 여권을 북북 찢어버렸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나나와 바꿨어야지" 등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죠. 인도네시아에서는 원숭이가 관광객의 물건을 빼앗거나 훼손하는 일이 자주 있는데요. 호주 한 보험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리에서 원숭이 때문에 소지품에 손실을 보았다며 청구된 보험금은 1만7000달러(한화 약 2272만원)에 달했습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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