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기온 13도 내외…22일부터 '큰 추위' 시작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구름낀 날씨를 보이는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유채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이른 봄꽃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1.1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일요일인 21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동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겠으나, 밤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기압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고 밤부터 한라산 등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 적설량은 1~3㎝ 정도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 내외(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평년 8~11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오는 22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오전에 강풍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나, 22일 오후부터 다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공기나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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