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왕좌탈환' 원하는 전북, '콜롬비아 폭격한' 브라질 FW 비니시우스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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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왕좌를 되찾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 현대가 콜롬비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브라질 공격수 마르쿠스 비니시우스(26)를 품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관계자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전북 구단으로의 이적에 합의하고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쳐, 전북 입단 공식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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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1 왕좌를 되찾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 현대가 콜롬비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브라질 공격수 마르쿠스 비니시우스(26)를 품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관계자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전북 구단으로의 이적에 합의하고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쳐, 전북 입단 공식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브라질 국적의 비니시우스는 2023시즌 콜롬비아 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리그 37경기 13골로 공격력을 폭발했다.
이에 지난 시즌 K리그1 4위로 최다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긴 전북이 비니시우스에게 시즌 종료 후 접근했고 큰 난항 없이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비니시우스는 원 소속 구단과 합의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전북행을 확정했다.
콜롬비아 현지매체 디아리오델우일라는 "산투스와 같은 브라질 명문 팀의 관심도 있었지만, 비니시우스가 한국의 전북행을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발기술과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로서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전방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빠르고 간결한 역습을 자주 구사하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전북에서 좋은 궁합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이로써 지난 시즌 36경기 17골로 K리그1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한 티아고,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습 선봉장 역할을 했던 에르난데스에 이어 비니시우스까지 품으며 강력한 외국인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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