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차였는데 동점 허용”... 퍼거슨과 라커룸에서 싸움→방출 직전까지 몰린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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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마이켈은 방출당할 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안필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라커룸 소동으로 핵심 선수 한 명을 팀에서 추방할 뻔했다"라고 보도했다.
슈마이켈은 "경기가 끝난 다음 주 월요일 아침 퍼거슨 경은 사무실로 나를 불러서 '넌 상태가 안 좋아서 내가 방출할 것이다. 하지만 너는 여전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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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피터 슈마이켈은 방출당할 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은 안필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라커룸 소동으로 핵심 선수 한 명을 팀에서 추방할 뻔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6년 동안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3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1990년대를 완전히 지배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맨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었지만, 그는 퍼거슨 경과의 언쟁으로 인해 맨유에서 방출당할 뻔했었다.
3골 차 리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슈마이켈과 그의 동료들은 리버풀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퍼거슨 경은 당연히 이 결과에 분노했고, 슈마이켈을 지목해 비판의 화살을 돌렸지만, 슈마이켈은 오히려 감독에게 반격했다.
슈마이켈은 '윌리엄 힐의 업 프론트 위드 사이먼 조던'에서 "라커룸에 들어가기 전에 감정을 식힐 겨를도 없이 감정이 뒤섞였으며 퍼거슨 경에게 많이 혼났었다. 하지만 그날은 내 머릿속이 완전히 지쳐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왜 나한테만 그런 거지?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도 다 잘못했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슈마이켈은 “경기가 끝난 다음 주 월요일 아침 퍼거슨 경은 사무실로 나를 불러서 '넌 상태가 안 좋아서 내가 방출할 것이다. 하지만 너는 여전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회의가 끝난 후 슈마이켈은 팀 동료들을 모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간접적으로 그의 맨유 커리어를 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퍼거슨 경은 슈마이켈도 모르게 다른 방에서 그의 사과를 듣고 그를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슈마이켈은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사과를 회상했다. 그는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여러분, 내가 한 행동과 말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고, 여러분을 당황하게 했고, 감독님을 당황하게 했고, 감독님께도 사과했고, 여러분에게도 사과하고 싶고, 내가 정말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경은 내 에이전트에게 문 옆에서 그 사과문을 들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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