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review] ‘배준호 풀타임+골대’ 스토크, 버밍엄에 1-2 패배...리그 7경기 무패 마감

배준호, 풀타임+골대 강타→평점 7.2
스토크 시티 리그 8경기 만에 패배

[포포투=가동민]

배준호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스토크 시티는 패배했다.

스토크는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8라운드에서 버밍엄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홈 팀 스토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비디갈, 라이언 음마에, 배준호, 루이스 베이커, 바우터 버거, 루크 컨들, 조던 톰슨, 마이클 로즈, 루크 맥널리, 키야나 후버르, 다니엘 이베르센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 팀 버밍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이 스탠스필드, 시리키 뎀벨레, 주니뉴 바쿠나, 미요시 코지, 이반 슈니치, 도전 제임스, 리 뷰캐넌,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디온 샌더슨, 코디 드라메, 존 러디가 선발 출장했다.

배준호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8분 제임스가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못하고 높이 떴다. 러디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로즈가 헤더 했다. 버거가 슈팅했고 골키퍼가 막아냈다. 흐른 공을 배준호가 잡아 슈팅했지만 옆 그물로 향했다.

버밍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코지의 스루패스를 받은 스탠스필드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14분 버거가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음마에가 죄측면에서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버밍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뎀벨레가 좌측면에서 후버르르 제치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스토크가 볼 소유 시간을 늘려가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26분 비디갈이 아크 부근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버밍엄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샌더슨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굴절되면서 스탠스필드가 잡았다. 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은 스토크가 0-1로 뒤진 채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이른 시간 버밍엄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바쿠나가 처리했고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이베르센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닿지 않았다.

배준호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배준호가 가슴으로 잡고 크로스를 올렸다. 배준호의 크로스가 길게 가면서 골문으로 향했고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갔다.

스토크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음마에의 패스를 받은 버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스토크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5분 메흐디 레리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공을 지켰고 버거가 크로스를 올렸다. 톰슨이 마무리하면서 한 골 따라갔다.

기세가 오른 스토크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7분 좌측면에서 톰슨이 크로스를 올렸고 나단 로우가 머리로 방향을 돌렸지만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가 가볍게 잡았다. 스토크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2로 막을 내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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