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R 지명-독립리그 생활 끝에 빅리거 된 브레비아, 1년 550만$에 화이트삭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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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FA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지만, 양키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14년부터 2년간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빅리그 진출 이후에도 어려움은 있었다.
그 결과 FA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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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FA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는 우완 존 브레비아(33)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브레비아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550만 달러(73억 5,625만 원). 2024시즌 연봉 400만 달러에 2025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 600만 달러, 그리고 옵션 거절시 지급되는 바이아웃 150만 달러가 포함됐다.
브레비아는 굴곡많은 커리어를 갖고 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지만, 양키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14년부터 2년간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2016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고, 이 계약이 그의 커리어를 바꿨다. 2017년 이 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빅리그 진출 이후에도 어려움은 있었다. 2020시즌 토미 존 수술 여파로 통째로 날렸고 2021년에도 18경기 등판에 그쳤다.
건강할 때는 꾸준히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2017-19)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21-23)에서 295경기 등판, 15승 15패 4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 기록했다.
2022년에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76경기에 등판하며 68이닝을 소화했다.
2023시즌은 옆구리 부상으로 이보다 적은 40경기에서 38 1/3이닝 소화했다. 3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을 남겼다. WHIP 1.174, 9이닝당 1.4피홈런 3.3볼넷 11.0탈삼진 기록했다.
다양한 역할로 활용 가치가 높은 투수다. 불펜이 주역할이지만, 최근 두 시즌은 21경기 선발로 나서며 오프너 역할도 수행했다.
매 시즌 최소 3이상의 볼넷과 삼진 비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구위를 유지했다. 그 결과 FA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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