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따라 사우디로?’ 맨유서 입지 좁아진 카세미루, 前 동료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영입 요청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구단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 카세미루(32)의 영입을 요청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요청에 따라 맨유로부터 카세미루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맨유에서 최악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깜짝 이적한 카세미루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다운 기량을 선보이며 맨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1경기에 출전해 7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였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활약과 함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카세미루의 이름은 지워졌다. 좋았던 시절의 기량은 하락했고 경기 중 잦은 실수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카세미루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2026년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팀 내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이며 맨유는 최근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 지분의 25%를 인수하면서 팀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진 카세미루에 전 동료 호날두가 손을 내밀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카세미루 영입을 추천했고 알 나스르 역시 카세미루의 상황을 눈여겨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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