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요르단전 진땀 흘린 한국…극적 동점골로 무승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복병' 요르단과 진땀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7분 박용우의 자책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의 골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해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황인범의 슛이 요르단 수비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겁니다.

2대 2로 비긴 대표팀은 요르단과 1승 1무로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2골 뒤져 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오는 25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리와 요르단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 영상편집 : 장현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