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인터뷰]'경기력 논란→하프타임 교체' 이기제 "햄스트링 문제…플레이 만족할 부분 많지 않다"

김가을 2024. 1. 21. 0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제(수원 삼성)가 자신을 둘러싼 '경기력 논란'에 입을 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기제는 지난 15일 바레인전에 이어 이번에도 4-2-3-1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기제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15/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기제(수원 삼성)가 자신을 둘러싼 '경기력 논란'에 입을 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승1무를 기록,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다만, 25일 말레이시아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이기제는 지난 15일 바레인전에 이어 이번에도 4-2-3-1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태환(전북 현대)과 교체 아웃됐다.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후반 교체로 빠진 이기제를 클린스만 감독이 격려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15/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아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기제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18/

경기 뒤 이기제는 믹스트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나름대로 잘 준비하고, 한다고 했다. 전반 15분 만에 햄스트링에서 소리가 났다. 전반은 참고 뛰기는 했다. 아쉽게 2실점을 했다. 그래도 후반에 선수들이 분발해서 했다고 생각한다. 햄스트링은 오늘 갑자기 그랬다. 그렇게 심한 것 같지는 않은데 좀 봐야할 것 같다. 갑자기 이런 상황이 왔다. 좀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기제는 1차전에서도 후반 7분 김태환과 교체 아웃됐다. 당시 '문책성 교체'란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기제는 "(감독님과) 그에 대해 따로 얘기한 것은 없다. 후반에 또 경고를 받았다면 경기를 뛰지 못해 그랬던 것 같다. 경기력에 대해 당연히... 그렇게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남은 기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팀 상황보다는 요르단전만 생각하면서 왔다. 우리가 훨씬 스쿼드도 좋고 실력 있는 선수가 많다. 예선에 이런 경기가 나왔다는 게 다행인 것 같다. 토너먼트에선 이런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 어차피 우승하려면 모든 팀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생각하면서"라고 했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순위가 정해진다. 이기제는 "주변에서 뭘 하든 그냥 내 것만 해야겠다 생각한다. 지금 소집된 대한민국 대표팀, 여기만 생각하면서 매 경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