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리버풀 감독을 해주세요”... 시한부 선고 받은 감독의 소원→클롭의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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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에릭손 감독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불치병에 걸린 전 잉글랜드 감독 스벤 고란 에릭손이 리버풀을 감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자 그를 리버풀의 감독으로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팬들은 자선 경기에서 에릭손이 리버풀 레전드 팀을 감독할 수 있도록 클럽에 촉구했고, 클롭 감독은 에릭손이 하루라도 감독직을 맡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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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에릭손 감독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불치병에 걸린 전 잉글랜드 감독 스벤 고란 에릭손이 리버풀을 감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자 그를 리버풀의 감독으로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손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기껏해야" 1년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에릭손 전 잉글랜드 감독은 리버풀에 대한 평생의 애정을 드러내며 자신이 리버풀을 감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은 “나는 항상 리버풀의 감독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시고 여전히 리버풀의 서포터이며 나 역시 리버풀의 서포터다. 그래서 나는 항상 리버풀의 감독이 되고 싶었다. 레전드 매치를 통해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일이다. 그 기회가 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팬들은 자선 경기에서 에릭손이 리버풀 레전드 팀을 감독할 수 있도록 클럽에 촉구했고, 클롭 감독은 에릭손이 하루라도 감독직을 맡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클롭은 기자들에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분명히 매우 감동적인 소식이었다. 리버풀에 대한 그의 존경과 사랑, 그리고 그가 평생 팬이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레전드 [경기]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그건 내가 담당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가 이곳에 오는 것을 당연히 환영하며, 원한다면 내 사무실에 있는 내 자리에 앉아 하루 동안 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건 문제없다. 부업으로 하는 것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를 이곳에 데려와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이 멋진 클럽이 수년에 걸쳐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보여줄 수 있다면 분명 그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그는 분명 이곳에 와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손은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이후 전 세계 축구계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리버풀 레전드와 아약스의 자선 경기는 3월 23일 일요일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의 수익금은 LFC 재단과 자선 파트너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케니 달글리시 경과 이안 러쉬 경이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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