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지연과 ‘나혼산’ 때 이미 교제, 신곡 홍보 위해 티아라 노래 열창”(전참시)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지연과 '나혼산' 출연 당시 교제 중이었음을 고백했다.

1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2회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주연을 맡은 민우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응원차 공연장에 방문하며 민우혁과의 우정을 자랑한 황재균은 공연이 끝난 뒤 민우혁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이때 황재균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찍어서 와이프 보내줘야겠다"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역시 사랑꾼"이라는 감탄을 받았다.

이후 한참 고기를 먹던 중 민우혁의 매니저는 "오빠에게 궁금한 것 있다. '나 혼자 산다' 나왔을 때 막 계속 티아라 노래 부르고 그랬지 않냐. 그때도 지연 씨랑 (사귀고 있었냐)"고 황재균에게 질문했다.

황재균은 "만나고 있던 상태였다. '티키타카'라는 새로운 앨범이 나와 내 딴에는 홍보해주고 싶은 거다. 그것만 나오면 이상하고 걸리잖나. 중간중간 그 시절 (걸그룹) 노래를 꼈다. 가는 동안 시간 계산해서. 그런데 편집본 보니 그게 지연이랑 겹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연애 발표 전이었냐는 질문에 "아예 (공개) 안 했을 때. 현무형 기안84도 몰라서 중간에 화장실 갔을 때 '너 요즘 만나는 사람 없니'라고 물었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얼마나 영악하냐면 정확히 기억난다. '형 너무 외로워요'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