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추대...제3지대 인사 총출동

YTN 2024. 1. 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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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오늘 창당대회에는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하며 세를 과시했는데요. 총선에서 어느 정도 바람을 일으킬지,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종훈 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개혁신당 오늘 출범했고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또 대표로 추대가 됐습니다. 이미 당원 5만 명 넘게 확보했고 그리고 창당요건도 다 갖췄는데 지금까지 잘 순항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이종훈]

지금까지는 속도 면에서나 또 당원 규모 면에서나 계속 정책도 발표했잖아요, 그와중에. 그러니까 매우 순항 중이다 일단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현재 이미 창당을 했거나 창당을 준비 중인 제3지대의 새로운 신당들 중에서는 가장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얘기하면서 울컥울컥 몇 번 하던데요. 보셨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있었던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는 50~60석 정도, 만약에 빅텐트에 다 모이게 된다면 가능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오늘 창당하는 날이니까 이런 얘기도 해 주셨을 수 있겠지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차재원]

개혁신당의 이번 창당 모습은 우리의 기존 정치문법하고 조금 다른 측면이 분명히 있거든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창당에 5만 명이 넘는 당원이 모였잖아요. 그거의 절대다수가 온라인으로 모였다는 겁니다. 온라인으로 모였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당원들의 정치 참여 동기가 어느 정당보다 높다는 거죠. 그만큼 자발성이 뛰어나니까. 그리고 온라인으로 모였다는 건 IT기기를 통한 기민성 있게 앞으로 향후 당의 행사나 여러 가지 정치행사에서 당원들이 상당한 기민성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세대 분석을 해 보면 3050, 다른 정당보다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다.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활동성을 갖고 있다는 거죠. 그러나 물론 개혁신당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50~60석까지 갈 수 있겠느냐는 부분은 향후 앞으로 외형적으로는 잘 갖췄는데 어떤 내용을 채워나갈 것인가. 그리고 진짜 계속적인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내용을 어떻게 채워가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오늘 개혁신당 창당대회 제3지대에서 신당 준비하고 계신 분들 총출동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런데 다 함께 해야 된다 여기까지는 공통적으로 목소리를 냈는데 이게 언제까지 함께 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연대해야 된다. 이건 조금 이견이 있는 것 같아요.

[이종훈]

그렇죠. 아직까지는 각자 세 불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아무래도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참석하신 게 아마 영향을 좀 미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제3지대에서 신당 준비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김종인 전 위원장하고 관계들이 다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다 보니 김종인 위원장이 제일 먼저 단상에 오르셔서 함께를 외치시니까 다른 분들도 함께를 안 외칠 수가 없는 그런 상황. 약간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어찌됐건 대원칙은 다 합치는 것이 역시 시너지효과는 제일 많이 난다 이렇게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 다들 공감을 어느 정도 하는 것 같고. 그리고 시점도 작동을 하는 것 같아요. 사실은 거의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거든요.

[앵커]

설 전에 해야 된다는 분도 있고.

[이종훈]

그렇죠. 설 전에 해야 사실은 효과가 극대화되는 거죠. 이른바 설 밥상민심을 장악하느냐 마느냐.

[앵커]

그런데 가능하겠습니까?

[이종훈]

사실은 속도 내기에 따라서는 가능도 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창준위 만들고 창당 준비하시는 분들이 그 전까지 빨리 창당 절차를 마쳐야 되는데 만약에 마칠 수 없다면 그 전에라도 통합 협상을 해서 어느 한쪽으로 합치는 편이 훨씬 나은 거죠. 신당 창당하는 과정이 상당히 어렵고. 일단 신당 창당하고 나면 또 당대당 이런 합의과정이 진행되다 보면 그게 또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각자 특히 창당 준비 중인 창준위 단계에서는 고민을 해 봐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다른 신당그룹들이 속도를 낸다고 해도 이준석 전 대표는 자강론을 먼저 펴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차재원]

아무래도 개혁신당이 다른 5개 부류가 되지 않습니까? 그중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본인이 향후 빅텐트에 있어서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결국 앞으로 제가 생각했을 때는 골든타임이라는 지점, 설 전에 합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저는 골든타깃이 아닐까. 아마 개혁신당을 비롯해서 제3지대 빅텐트에 참여할 정치세력들이, 제가 생각할 때는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지향점이 국민들에게 뚜렷하게 부각돼야 된다는 거죠. 소위 말하는 반윤석열, 반이재명 가지고 뭉친다는 식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는 거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정치를 열어갈 수 있는 가치와 비전을 어떻게 보여줄 것이냐 부분이고 또 하나는 이렇게 다섯 세력이 모일 경우에 소위 말해서 정치적 구태로 비칠 수 있는 나눠먹기, 주고받기 식의 그런 행태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개혁적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느냐 이 부분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빅텐트를 치게 되면 선거용지, 투표용지에 들어가는 기호 3번에 상당히 집착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물론 기호 3번을 갖게 되면 어드밴티지가 많이 늘어나죠. 그렇다고 해서 양당에서 공천 탈락된 사람들 그냥 주워담기식의 이삭줍기를 하다 보면 어? 그건 기존 정당하고 뭐가 달라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새 피를 어떻게 수혈할 것인가. 그 새 피라는 것을 서민과 약자를 대변하면서 개혁성, 헌신성, 자발성 이런 부분들을 갖춘 신진계들을 어떻게 잘 충원하느냐가 아마 골든타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골든타임보다는 골든타깃이 중요하다. 완전히 새롭게 가야 승산이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화학적 결합인데요. 얼마 전에 이준석 대표가 노인 무임승차 폐지 정책을 들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당장 이원욱 의원이 이거 2030 표를 노린 갈라치기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이준석 전 대표는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계속 이런 정책들을 발표할 테고 이게 반복되다 보면 같은 텐트 안에 모일 수 있을까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이종훈]

그게 일종의 반작용으로 작동해서 서로 합치는 게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서 정책과 관련한 이견 이런 것들이 이른바 지분 나누기 이외에 또 다른 변수로 불거지면서 서로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까지 갈 수도 있는 게 아니냐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는 건데요. 그런데 사실은 그건 하기 나름이 아닌가 이렇게 일단 생각이 들고. 일단은 개혁신당이 일련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총선 판 자체가 구조적으로 바뀌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과거와 같이 세 다툼 이런 것보다는 정책 중심으로 일단은 약간 전환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특히 제3지대 신당들 사이에서는 최근에 정책을 계속 발표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약간 정책 경쟁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거죠. [앵커] 함께 모여서 정책을 한다기보다는 정책 경쟁을 한다.

[이종훈]

당분간은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한편에서는 세력 경쟁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정책 경쟁을 하고 있는 그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건 제가 보건대는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정책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견이 너무 커져서 도저히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정책경쟁을 하다 보면 또 상호 보완되는 지점도 의외로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각 세력들이 발표하는 정책들이 다른 세력들에서 발표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커버해 주는,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런 것까지도 고려하게 되면 정책적 이견을 놓고 이것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직은 이른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오히려 경쟁이 될 수도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한테 나라면 계양에서 이재명 대표하고 맞붙겠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또 호남 얘기도 했고 그리고 호남 얘기하시는 분은 이원욱, 김종민 의원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낙연 전 대표는 불출마를 이미 선언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차재원]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 아마 불출마를 한 건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사심이 없다, 사욕이 없다.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 것 같고. 또 본인 입장에서는 내 한 명이 나가서 지역구 당선을 하는 것보다는 일종의 제3지대에서의 빅텐트를 치는 데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그런 의미로 이야기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느끼기에 특히 제3지대 빅텐트에 뛰어들 것처럼 보이고 있는 이런 각 정파의 주자들이 봤을 때는 이낙연 전 대표가 만약에 제3지대에 빅텐트를 치려는 이유 중의 하나가 소위 말하는 양당 구도를 타파하려고 한다고 하면 타파를 하겠다고 하는 이낙연 전 대표의 결기를 보여라, 온몸을 다 던지는 모습을 보여라. 그런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지역구 출마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가 어느 특정 지역을 정해서 뛰어들 경우에는 상당한 뉴스의 중심에서 계속적으로 이야기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될 경우에는 제3지대 빅텐트도 계속 뉴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또 이낙연 전 대표가 직접 플레이어로 뛰게 되면 양당의 틈새를 벌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계속적으로 뭔가 화제를 만들어내고 유권자들의 시선을 갖고 가게 되면 소위 말하는 민주당 내에서의 비명계들 중에 제3지대가 될까 관망 중인 의원들이 예를 들면 뛰어들 수 있는 견인효과도 있기 때문에 그런 모든 것을 고려해서 양쪽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가 불출마 의사를 접고 어딘가에 출마하게 된다고 하면 그러면 그 효과는 얼마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종훈]

그런데 제3지대 신당 입장에서는 사실은 조금 인재가 부족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낙연 전 대표 정도의 중량급 인사라면 당연히 출마를 하시는 게 맞죠. 특히 험지 출마 이런 걸 통해서 본인이 돌파구를 열어가는 그런 역할을 해 주면 제3지대 신당에서 함께하려고 하는 그런 젊은 후배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일단 기운이 많이 나겠죠. 그리고 어쨌든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약간 흥행효과도 누릴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호남보다는 험지로 가야 된다. 나오게 된다면 그렇게 보시는군요.

[이종훈]

그렇죠. 그렇게 생각하고요. 사실은 지금 호남에서도 최근에 아직까지는 이낙연 바람이 불고 있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호남지역도 설령 이낙연 전 대표로 하더라도 쉽지는 않을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기는 하는데. 저는 호남도 한번 도전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아주 수도권과 같은 극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쪽도 험지에 속하기 때문에 호남 출마도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그것보다는 좀 더 수도권의 정말로 진짜 험지라고 생각이 되는. 특히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개딸정치에 반발해서 나오셨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하고 정면승부를 벌이는. 설령 그 대결에서 패하더라도 선전하는 모습이라도 보인다면 다른 제3지대 신당의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큰 원군이 되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여러 가지 목소리를 듣고 어떤 결정을 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보수 유권자를 놓고 경쟁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견제구도 계속 날리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관련해서 파고드는 발언들을 최근에 내놨어요.

[차재원]

아무래도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가장 큰 아킬레스건 아니겠습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김건희 여사의 리스크라는 것이 이번에 많이 드러난 부분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했잖아요.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족과 관련된 특검법을 거부한 경우는 첫 번째 사례다. 그런 부분들이 사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권에 뛰어들 때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가 공정과 상식인데 그런 부분이 맞을까? 대통령 거부권의 사유화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가 되면서 과거 문재인 정권을 공격했던 내로남불, 위선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오롯이 국민의힘이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특히 이재명 대표의 방탄하는 정당이라고 공격했던 그 방탄프레임이 오히려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는 방탄프레임으로 되돌아오는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특히 명품백 수수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는 악의적인 정치공작에 의한 희생양처럼 이야기하지만 국민들 눈에는 그것도 맞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 부인이 명품백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받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상당히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심지어는 분노에 찬 목소리를 내시는 분이 꽤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공격하는 상황이 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거죠.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하면서 많은 분들이 생각했을 때 한동훈 체제가 들어서면 달라질 거야라고 했던 부분이 국민의힘이 용산의 출장소를 벗어나서 윤 대통령의 생각과 의지라는 윤심에서 좀 자유롭지 않을까라고 봤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를 못하고 있다고 그 생각을 한다고 하면 상당히 타격이 될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는 거기에 집중적인 타격을 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정치인 한동훈 이미지를 각인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이런 평가들이 나오는데. 이게 당 지지율로 연결이 안 되는 상황. 아마 한동훈 위원장도 이걸 잘 알고 있겠죠.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명품백 관련해서 지금 말씀하신 이 부분 관련해서 기존 입장하고 조금 다른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고 나도 생각한다. 여기까지 얘기가 나온 상황이거든요. 한동훈 위원장이 뭔가 달라져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이종훈]

저는 김경율 비대위원하고 약간의 협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역할분담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두 분이 원래 가까운 사이이기도 하고. 어쨌든 김경율 비대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측근이라고 우리가 분류할 수밖에 없는데. 김경율 비대위원이 제일 먼저 김건희 리스크를 거론하고 나섰단 말이죠. 그러더니 최근 들어서는 집중적으로 명품백과 관련해서 언급을 많이 하고 있고. 대통령 부부의 사죄를 요청하고 있고 일종의 배드캅 역할을 하고 있죠. 한동훈 위원장은 그 정도로까지 강하게 얘기는 안 하고 있어요. 하지만 원칙을 계속 얘기하는데 원칙이 뭐냐 하면 국민들의 우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런 기조의 얘기를 계속하는 거죠. 이건 뭐냐 하면 김경율 비대위원의 지적이 한편에서는 일리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사실은 만약에 김경율 비대위원하고 서로 사전교감이 없었다고 한다면 그동안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윤석열 대통령하고의 관계라든가 이런 걸 고려해 볼 때는 제지해야 맞는 거죠. 김경율 비대위원을 그런 발언을 왜 하느냐 하지 마라. 이렇게 해야 되는데 안 말리고 있다는 거고 오히려 김경율 비대위원의 발언이 한편에서는 일리가 있다는 식의 얘기를 지금 하고 있다는 거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굉장히 소심한 형태기는 한디 차별화에 나선 상태다. 그럼 한 위원장이 왜 이렇게 차별화에 나서게 됐을까 하는 거예요.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초반에는 아마 이런 기대를 했을 겁니다. 자기가 비대위원장이 되면 심지어 중도층 표심까지도 확 움직이면서 국민의힘 지지율도 올라가고 또 자기 덕분에 대통령 지지율도 올라가고 이러지 않을까라고 기대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거죠.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있단 말이에요. 이런 상황이 되니까 이대로 가다가는 내 자리가 위험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야 되는데 거기에도 차질이 오겠다는 판단을 하게 된 거 아닌가. 그리고 아시다시피 조중동조차도 처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될 때 외연 확대 이거 별로 가능성 없다고 하면서 굉장히 반대를 했었어요.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되고 난 이후에는 역시 차별화를 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를 해 왔다는 거죠.

그런데 본인도 생각해 보니까 이거 너무 차별화 안 하다가는 큰일나겠다 하는 생각이 든 게 아닌가. 그런 자각증세를 반영해서 지금 소심한 차별화에 나선 상태인데.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벌써 견제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의도대로 흘러갈지 여부는 좀 불확실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의도대로 흘러갈지는 좀 불확실하다. 지금 당내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된다, 안 된다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수도권 의원들 중심으로 사과를 해야 된다 이 목소리가 강한 상황입니다. 조금 전에 소심한 형태의 입장 변화가 한동훈 위원장이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입장표명을 할 가능성, 아니면 대통령실에 더 강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차재원]

결국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김경율 비대위원이 앞장서서 여론을 선도하고 마지 못한 듯하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백업을 하는 그런 모양새거든요. 그런데 그 정도만 해서 과연 분노한 국민 민심을 달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을 아마 지켜보겠죠. 그러나 그런 부분들이 실제적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에 반동으로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한동훈 위원장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절박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좀 더 강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용산에 대해서 결자해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데 저는 결자해지라는 것 자체는 아무래도 이 상황에 대한 설명 그리고 아마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는 정도 그리고 또 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할 수 있는 게 제2부속실 설치 그 정도까지가 아마 용산에서 할 수 있는 건데. 거기서 끝난다고 한다면 과연 한동훈 위원장이 나선 효과가 저는 오히려 반감되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저는 좀 더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제2부속실하고 같이 거론되는 것이 특별감찰관 임명인데 특별감찰관 임명은 국회에 출석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여당이 아마 적극적으로 의지를 내세워서 서두를 필요가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제가 생각할 때는 그렇습니다. 명품백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로 끝날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이건 부정청탁방지법, 소위 말하는 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거든요. 특히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관할 부처인 국민권익위에 신고를 해놨는데 이게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국민들이 알지를 못해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권익위 당당히 조사하라고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또 하나 현안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는 했습니다마는 아직 표결은 안 됐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는 우리가 총선 앞두고 있기 때문에 총선 전에는 할 수 없지만 예를 들면 우리가 총선 이후에는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키는 김건희 특검법의 독소조항들 빼고 어떤 식으로든 특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는 정도의 의지는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할 말 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만 지지율도 따라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 정도는 해야 달라졌다, 국민들이 그렇게 평가한다는 거죠. 이렇게까지 변화가 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재명 대표 얘기도 해 볼까요. 이재명 대표, 당무에 복귀했고 기자들 여러 질문에 인천 계양을 출마하느냐 이 질문이 당연히 있었겠죠. 출마를 시사했는데. 그런데 여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여기에 나서겠다 얘기를 했고 지금 사무실도 이재명 대표 사무실 100m 거리에다가 얻었다고 해요. 명룡대전 성사된다고 하면 이게 가장 빅매치가 되겠죠?

[이종훈]

아무래도 제1야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그렇게 판이 커진다 이렇게 일단 봐야 될 것 같고요. 사실은 그 점을 노리고 원희룡 전 장관도 여기에 출마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가장 기본적으로는 대권주자로서 본인의 몸값을 올리겠다. 결국 그거인 거죠. 이번 총선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치러지면서 한 위원장은 어쨌든 범여권 내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누리고 있잖아요. 개인적인 효과입니다. 그래서 대권주자로서의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건 거의 보수지지층 내에서는 압도적일 정도가 됐는데. 이건 원희룡 전 장관 같은 대권주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 좋은 악재가 불거진 거나 다름없는 거죠. [앵커] 대선구도로 간다고 생각했을 때.

[이종훈]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본인이 최강자하고 그러니까 야권의 제1주자, 대권 제1주자하고 맞붙어야 자기가 그래도 지지율을 올릴 수 있다, 이 판단을 하는 거고. 그래서 도전장을 내민 그런 상황인데. 이재명 대표가 그런데 과연 이 부분을 그렇게 아파할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원희룡 전 장관 정도가 자기 상대라고 과연 여길까? 그건 좀 의문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 이런 얘기도 좀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요.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종훈]

그런데 이번에 본인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지역구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나가겠다는 얘기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걸 다시 바꾸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앵커]

그렇다면 원희룡 전 장관이 계양을에 갔을 때 승산이 있을까 이 부분을 봤을 때 사실 계양을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봉주 전 의원이 뭐라고 했느냐 하면 이재명 대표 사진만 갖다놔도 이길 거다 이런 표현을 썼던데요. 만약에 붙으면 어떨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차재원]

이재명 대표도 그 지역에 출마하려는 입장을 피력한 것도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원희룡 전 장관이 된다고 하더라도 여기는 우리한테 상당히 유리한 지역이야. 그래서 내가 원 장관한테 발목 잡히지도 않아. 충분히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원 장관 가볍게 상대하면서 총선 지휘할 수 있다. 그런 생각도 분명히 작용했을 것 같고요. 또 원 전 장관이 온다고 해서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도망갔다고 생각할 거 아니에요. 도망자 프레임에 빠지기 싫은 거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그제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나가야지. 통상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서 할 거라고 이야기했지만 그건 아마 제 생각에 일반적인 원칙론을 이야기한 것 같아요. 그날 이렇게 작심하고 민주당의 총선 전략과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피력한 것이 아니라 사실 지난번 피습 때 같이 갔던 기자들하고 차 한잔 가볍게 나누는 자리였기 때문에 아마 원칙론적인 이야기를 했을 것 같고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역구에 지역구 의원 그대로 간다고 하면 딴밭투어라고 할 수 있는 홍익표 의원의 지역구는 성동인데 서초에 출마하잖아요.

그리고 통상적인 기준과 절차라는 말 자체가 통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비상적인 상황이라고 하면 비상적인 결단도 할 수 있다는 의미도 저는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불출마 내지는 험지를 간다든지 그런 상황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앵커] 한동훈 위원장도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에. [차재원] 그렇죠. 그런 여러 가지를 보겠죠. 그런 상황을 본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심해질 경우에는 아마 이재명 대표가 자신이 정치적으로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의 결단을 할 가능성도 있다. 저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장경태 의원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이 자기정치를 한다. 선당후사의 마음이 있었다면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 마포을에 갔어야 한다. 이런 의견을 내놨던데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글쎄요, 개인적인 생각을 일단 얘기한 것 같긴 하고 그렇기는 한데 지금 정청래 의원 지역구에도 김경율 비대위원이 도전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 쪽에서는 확정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전략공천을 그렇게 방향을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나름 빅매치, 본인들이 생각하는 빅매치죠. 빅매치를 만들어서 어떻게든 불리한 수도권 지역에서 몇 석이라도 좀 더 확보해 보겠다. 이런 전략인 것 같긴 한데요.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국민의힘에서 내세우고자 하는 후보들이 상대해야 되는 후보자들에 비해서는 약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희룡 전 장관 같은 경우에도 만약에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양평 관련한 그런 고속도로 논란이라든가 이런 게 없었더라면 또 장관직을 굉장히 잘했다, 탁월하게 잘했다. 이런 성과를 받았더라면 이재명 대표하고 거의 맞붙어도 될 정도의 체급이 됐을 텐데 좀 약간 상처를 많이 입은 상태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는 그렇게 위협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마포을에서의 김경율 비대위원은 어떨까요? 지금 김성동 당협위원장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뭔가 공천 과정은 거쳐야 할 텐데. 어쨌든 김경율, 정청래 이렇게 매치가 성사된다고 하면 경쟁력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차재원]

사실은 김경율 대 정청래의 싸움이기는 하지만 저는 또 다른 관점에서 볼 때는 어떻게 보면 조국 대 윤석열 대통령의 싸움이 아닐까 생각도 들어요. 왜 이러냐 하면 김경율 비대위원 하면 조국흑서를 이야기하면서 민주당 정권이 가지고 있던 위선과 내로남불을 아주 강하게 질타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정권의 주축이 됐던 586의 역사적 청산을 내가 앞장서겠다. 그런 의미로 뛰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고. 거꾸로 반대로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윤석열 정권을 검찰공화국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는 일종의 최선봉에 있는 저격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 두 사람의 싸움은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권과 현 윤석열 정권의 일종의 맞충돌 이 정도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두 사람 싸움의 하나의 판세가 모든 걸 좌우한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선거구도가 어떻게 가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작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국 대 윤석열의 구도가 될 수도 있다. 한편으로 보면 또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마포을이 상황에 따라서는 굉장히 뜨거워지는 지역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이 부분도 살펴볼까요. 검찰이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이거 불기소 처분했었는데 조국 전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 재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가 한번 됐던 사안인데 이걸 다시 수사하겠다고 한 건 뭔가 증거를 검찰이 확보한 걸까요?

[이종훈]

일단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1심 판결이 나왔잖아요. 다 유죄를 받았단 말이에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은 순서로 보게 되면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수사대상이 되는 건 맞고요. 그런데 지난번에 불기소 처분했을 때 그 결정이 과연 올바른가에 대한 얘기가 이미 그 당시에 문제제기가 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정권 바뀌고 나면 이 부분 수사를 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수사가 진행이 안 됐어요. 그러다가 이제 1심 판결 나오고 또 1심 판결 나오고 난 다음에 또 곧바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두 달 정도 뜸들이다가 이제서 수사에 들어가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오해를 사는 겁니다. 이게 결국은 총선 때 이 이슈를 활용하기 위해서 검찰이 시기를 조절한 게 아니냐 그런 의혹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거고. 제가 보기에도 수사 시점과 관련해서는 좀 납득이 안 가는 측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총선 하려고 해도 후로 하거나 더 일찍 했어야 하거나.

[이종훈]

사실은 이미 했어야 되는 거죠. 훨씬 더 먼저 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당사자들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게 선거에는 어떻게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차재원]

아무래도 수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상당히 본인들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검찰이 지긋지긋하다. 그렇지만 부르면 부르는 대로 가겠다고 하는데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는 비대연합신당이라는 그런 플랫폼을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인 하나의 도전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행보에 적잖은 걸림돌이 생긴 것 같고요.

또 한편으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도 이분 서울 종로 출마설도 나오고 어쨌든 서울 지역구에 아마 출마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운신의 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분을 비롯한 이번에 수사 대상이 된 분들이 상당히 정치적 의도를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두 분과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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