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한국, 요르단과 2차전 진땀 끝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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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20일)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습니다.
골키퍼 포지션만 제외하면 1차전과 같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이 구성된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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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20일)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이어 연속 골을 허용해 전반을 2대 1로 끌려간 채 마쳤고 후반 추가 시간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요르단과 승점 1점씩 추가한 대표팀은 골 득실에서 요르단에 뒤져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조 1위 도약을 노립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골키퍼 김승규 대신 조현우를 투입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만 제외하면 1차전과 같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이 구성된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전반 9분 상대 골키퍼를 속인 골대 정중앙을 향하는 파넨카 킥으로 대표팀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이번 대회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친 뒤 부상으로 제외된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고 흔들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승규와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표팀은 이어 요르단의 추격에 고전했고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습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뒤진채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을 노렸지만, 요르단의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3분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득점왕 정우영과 셀틱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를 투입해 한층 더 공격적인 전술을 시도했지만,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후반 종료 10분 전 이강인이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뒤 연결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패배 위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측면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논스톱 슈팅했고 이 공이 상대 수비 맞고 들어가면서 극적인 동점 골로 완성됐습니다.
요르단전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대표팀은 요르단과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E조 2위에 머물렀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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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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