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마갈량이스 머리로 쾅! 쾅!’ 아스널, 팰리스에 5-0 대승...승점 43점 3위 도약!

[포포투=가동민]

아스널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43점으로 3위, 팰리스는 승점 21점으로 14위가 됐다.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수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프리 슐롭, 장필리프 마테타, 윌 휴즈, 에베레치 에제, 크리스 리차드, 헤페르손 레르마,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나다니엘 클라인, 딘 헨더슨이 선발 출장했다.

아스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외데가르드가 띄어줬고 안데르센이 걷어냈지만 제수스에게 흘렀다. 제수스가 잡고 슈팅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선제골은 아스널이 기록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제수스가 리차드를 따돌리고 높이 뛰어올랐다. 마갈량이스는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갈량이스의 머리는 아스널의 무기였다. 전반 20분 화이트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사카가 우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제수스를 향해 크로슬 올렸지만 리차드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한 번 더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아스널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2분 라야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레르마가 끊어냈고 지체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지만 라야가 선방했다.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전반 36분 사카의 코너킥을 마갈량이스가 이번에도 리차드를 따돌리며 머리로 골을 뽑아냈다. 아스널의 흐름이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트로사르, 하베르츠를 거쳐 제수스가 좌측면에서 공을 받았다. 제수스의 로빙 패스를 트로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고 마무리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은 아스널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아스널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제수스가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트로사르가 잡았다. 트로사르는 클라인을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16분 제수스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외데가르드가 잡았다.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제수스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아스널이 공격권을 유지했지만 제수스의 패스를 받을 때 트로사르의 위치가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팰리스는 간헐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에제가 처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스널은 제수스, 트로사르, 하베르츠, 라이스, 마갈량이스를 빼면서 체력 안배를 했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났지만 아스널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좌측면을 허물었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진첸코에게 공이 향했다. 진첸코는 수비에 경합을 버텨내며 슈팅했지만 약하게 맞으며 골키퍼에게 흘러갔다. 후반 추가시간 마르티넬리의 멀티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아스널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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