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43㎝ 넘는 폭설 쏟아진 강릉…수목 전도·낙상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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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산간에 4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강원 강릉에 폭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밖에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낙상 사고도 잇따르는 등 크고 작은 폭설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부터 오후 11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강릉 왕산면 43.6㎝, 삼척 도계 36.3㎝, 강릉 성산면 26.7㎝, 삽당령 38㎝, 미시령 31.9㎝, 진부령 25.6㎝, 대관령 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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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일 산간에 4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강원 강릉에 폭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설 특보 관련 119 소방 출동은 구조 3건, 구급 3건, 기타 1건 등 총 7건이다.
오후 8시 20분께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옛길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행을 막았다.
이에 신고받고 출동한 119와 도로 관리 당국이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는 등 현장 조치에 나섰다.
오후 8시 37분께 장현동에서는 남자 어린이가 눈 속에 파묻힌 유리에 손을 베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또 2024강원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 선수단의 짐 보관 텐트에 눈이 쌓여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제설작업 등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밖에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낙상 사고도 잇따르는 등 크고 작은 폭설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부터 오후 11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강릉 왕산면 43.6㎝, 삼척 도계 36.3㎝, 강릉 성산면 26.7㎝, 삽당령 38㎝, 미시령 31.9㎝, 진부령 25.6㎝, 대관령 15㎝ 등이다.
해안지역인 북강릉 11.6㎝, 강릉 6.7㎝의 눈이 쌓였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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