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 거래량 28년 만에 최저...집값 사상 최고치

권준기 2024. 1. 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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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주택 거래량이 거의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해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09만 건으로, 1995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거래량을 나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해 기존주택 중위 가격은 38만9천8백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라가면서 주택 매매 수요와 매물 공급이 줄어들어 거래 감소와 집값 상승을 부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로 모기지 금리도 내림세를 보여 향후 주택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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