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민국, 추가시간 동점골로 요르단과 2-2 무승부

김진철 기자 2024. 1.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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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요르단과 비겼다.

축구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요르단과 한국 모두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해, 골 득실에서 앞선 요르단(+4골)이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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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요르단과 비겼다.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이 터지자 황인범과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요르단과 한국 모두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해, 골 득실에서 앞선 요르단(+4골)이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가면서 경기를 쉽게 끌어갈 것으로 보였다. 전반 4분 황인범의 침투패스를 손흥민이 골 지역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하기 직전 에산 하다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총 4분에 걸친 비디오판독 끝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손흥민은 과감하게 정면을 향하는 파넨카 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A매치 42호 골이자 아시안컵에서 두 대회 만에 올린 득점이다.

그러나 전반 37분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준 데 이어 추가시간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내내 맹공을 펼쳤지만 공은 계속해서 상대편 골키퍼와 수비수에게 막혔다. 추가시간 황인범(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골대로 향하면서 가까스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바레인과의 1차전과 같은 4-4-2 전술로 요르단을 상대했다. 조규성(미트윌란)과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을 맡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측면 윙어로 나섰다. 중원에서는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에는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김민재(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섰다.

한국은 오는 25일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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