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포츠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대규모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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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대규모 감원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I를 발행하는 회사 아레나그룹은 이날 IS 직원의 상당수를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SI 내 노동조합은 "아레나그룹이 SI 노동자들을 대규모로 자를 계획이고 SI 노동자 모두가 해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SI 직원들은 해고 발표로 분노와 혼란에 휩싸였다고 NYT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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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대규모 감원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I를 발행하는 회사 아레나그룹은 이날 IS 직원의 상당수를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이메일을 통해 즉시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다른 직원들은 줌회의를 통해 적어도 90일 동안 일자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SI 내 노동조합은 “아레나그룹이 SI 노동자들을 대규모로 자를 계획이고 SI 노동자 모두가 해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SI에 소속된 기자는 약 100명입니다.
SI 직원들은 해고 발표로 분노와 혼란에 휩싸였다고 NYT가 전했습니다.
SI는 1954년 창간한 뒤 미국의 간판 스포츠 잡지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영향력의 확대 속에 지난 10년간 재정난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과거 매주 발행됐던 잡지를 월간지로 바꾸고 인원 감축을 해왔습니다.
SI뿐 아니라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신문사인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도 재정난에 대규모로 감원을 계획 중입니다. 앞서 작년 10월 미국의 대표 일간지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도 희망퇴직 등을 통해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약 24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며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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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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