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견제 시달린 이강인, 요르단에 봉쇄돼 힘 못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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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요르단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1차전 바레인전에서 2골을 넣어 3-1 승리를 이끌었던 이강인은 이날은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봉쇄당했다.
전반 18분 이강인은 상대 집중 견제에 공을 뺏겼다.
후반 들어서도 이강인에 대한 집중 견제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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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요르단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승리했다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다만 한국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차전 바레인전에서 2골을 넣어 3-1 승리를 이끌었던 이강인은 이날은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봉쇄당했다.
전반 3분 이강인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빗나갔다. 전반 18분 이강인은 상대 집중 견제에 공을 뺏겼다.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이강인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그는 드리블 후 반대편에 있던 이재성에 패스를 했고 이재성은 손흥민에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의 슛은 수비 발 맞고 빗나갔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드리블 과정에서 수차례 공을 뺏기며 부진했다.
후반 들어서도 이강인에 대한 집중 견제는 여전했다. 드리블 중 뺏기는 일이 반복됐다.
후반 21분 이강인이 때린 중거리슛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4분에는 문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미끄러지며 슛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에는 코너킥 실수를 범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추가 시간 9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렸지만 홍현석의 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추가 시간 11분 시도한 오른발 크로스는 부정확했다.
대회가 이어질수록 상대 집중 견제가 심해질 전망인 가운데 이강인이 다음 경기부터 컨디션을 회복해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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