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위엄 없었다…한국, 요르단과 2-2 진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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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기며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고도 요르단의 거친 압박에 역전을 내준 한국은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붓다 황인범이 자책골을 유도하며 간신히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경기를 주도하던 요르단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황인범의 슈팅이 알아랍의 자책골로 이어져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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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기며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고도 요르단의 거친 압박에 역전을 내준 한국은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붓다 황인범이 자책골을 유도하며 간신히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문전에서 백태클에 쓰러졌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9분만에 자신이 얻은 패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선취골 이후 한국은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거칠게 구는 상대를 향해 느슨한 압박을 가해 공간을 내주며 불안한 경기 흐름을 맞았다. 요르단은 거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우리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전반 3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요르단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요르단 알나이마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한국은 맹공을 퍼부었다. 노골적으로 지키기에 나선 상대를 향해 공격 숫자를 늘려 대응했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채 시간만 흘려보냈다.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 것 외에 1차전과 동일한 엔트리였지만, 강한 압박과 유기적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창출했던 대표팀의 모습이 자취를 감췄다.
수비 2~3명에 둘러싸여 손흥민·이강인 등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교체로 나선 정우영, 오현규, 이기제, 홍현석, 박진섭 등도 아쉬운 모습이었다. 수비의 핵 김민재 만이 제몫을 다하며 상대의 역습을 차단했다.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황인범의 슈팅이 알아랍의 자책골로 이어져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한국은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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