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김승규 빈자리…조현우, 빌드업 실수 등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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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대신 투입된 조현우(울산HD)가 2실점을 허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골키퍼 김승규 대신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1-2로 뒤진 상태에서 조현우는 후방을 지키면서 힘을 보탰고 팀은 상대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승규 대신 골문을 지켜야할 조현우가 남은 경기에서 불안감을 떨치고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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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대신 투입된 조현우(울산HD)가 2실점을 허용했다. 김승규의 공백이 아쉬운 대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승리했다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다만 한국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골키퍼 김승규 대신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15분 조현우는 전진해 공을 잡아내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25분 이재성의 백패스가 다소 강했지만 조현우는 다이렉트 킥으로 상대 진영까지 정확하게 롱킥을 했다. 전반 28분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강력한 프리킥을 선방했다.
전반 37분 실점하며 1-1 동점이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헤더를 하며 자책골을 넣었다. 조현우가 막을 도리가 없었다.
전반 추가 시간 6분 한 골을 더 내줬다. 야잔 알나이마트가 골문 구석으로 슛을 날렸고 조현우가 팔을 뻗었지만 역동작에 걸리며 실점했다.
후반 들어서도 불안한 장면이 있었다. 후반 10분 조현우가 설영우에게 보낸 패스가 짧아 상대에 뺏길 뻔했다.
이후 요르단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조현우가 공을 잡을 기회를 많지 않았다. 1-2로 뒤진 상태에서 조현우는 후방을 지키면서 힘을 보탰고 팀은 상대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승규 대신 골문을 지켜야할 조현우가 남은 경기에서 불안감을 떨치고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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