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강성희 보며, 北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떠올라"

정의진 2024. 1.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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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실 경호원에게 사지가 들려 끌려나간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사례를 들어 비판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SNS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사지가 들려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북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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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실 경호원에게 사지가 들려 끌려나간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사례를 들어 비판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SNS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사지가 들려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북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희의에서 김 위원장에게 질타를 받고 회의장에서 끌려나간 장성택은 같은 달 12일 사형 선고를 받고 즉시 공개 처형됐습니다.

앞서 강성희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동하는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셔야 한다"고 말하자, 대통령실 경호원들은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붙잡아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할 상황이었다.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즉각적인 사과와 경호처장에 대한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자유는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듣기 싫은 말은 입을 틀어막고 내동댕이 칠 자유인가"라며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김용현 경호처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대통령실을 규탄하는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강성희 #윤석열 #조국 #장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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