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보잉 화물기 비행 중 엔진에 불...비상 착륙

류제웅 2024. 1. 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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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잉 항공기에 대한 품질관리 문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을 날던 항공기의 벽체가 뜯겨져 나간 게 얼마전 인데 이번에는 화물기가 엔진에 불이나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류제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목격자 : 오 이런, 불이 붙었어요! 오 이런, 불이 붙었어요! 엄마!]

지상에 있던 목격자는 연신 너무나 놀란 반응을 보이며 항공기 탑승객들이 안전하기만을 기원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이 비행기는 보잉사 대표 기종인 747-8 화물기입니다.

푸에르토리코로 가기 위해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얼마 안돼 2번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급히 회항해 비상착륙하면서 승무원 5명 모두 다치지 않았습니다.

항공당국은 1차 조사결과 2번 엔진 위에서 야구공보다 약간 큰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 177명을 태운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비행 중 측면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나며 백악관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지난 10일) : 미국민은 비행을 안전하게 느껴야만 합니다. 연방항공청의 최우선 주안점은 미국민의 안전입니다.]

하지만 지난 17일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 장관이 보잉 737 전용기에서 올랐으나 결함이 발견되며 내려야만 하는 등 곳곳에서 보잉 항공기의 품질관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영상출처: MELANIE ADAROS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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