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 '볼 경합 성공 40%' 이기제 이번에도 조기 교체...1차전 52분 소화→2차전은 하프타임 OUT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제는 1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이른 시간 교체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기제는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지난 1차전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이기제는 1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이른 시간 교체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조규성이 포진했고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 이강인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짝을 이뤘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벤치에는 오현규, 문선민, 양현준, 정우영, 홍현석, 이순민, 박진섭, 김영권, 김지수, 박주성, 김태환, 송범근이 앉았다. 황희찬, 김진수, 김승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차전과 비교했을 때 단 한 자리만 바뀌었다. 필드 플레이어 10명은 그대로 선발로 나섰고,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김승규는 얼마 전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대회 중도하차하게 됐다.
김진수가 아직 부상을 털어내지 못한 가운데 이기제가 다시 한번 왼쪽에 배치됐다. 이기제는 바레인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줬고, 후반 7분 만에 김태환과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약 50분 동안 54번의 볼터치를 기록했지만 크로스 성공률은 0%(1회 시도)였다.
수비적으로는 볼 차단 1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4회 등의 지표를 보여줬지만 지상 경합 6번 중 단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또한 4차례 파울을 범했고, 그 중 전반 28분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 징계를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기제는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지난 1차전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전반 45분만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기제는 전반전 동안 볼 터치 23회, 유효 슈팅 한 차례를 기록했다. 공격 지역으로 향하는 패스도 4번이었고, 롱패스 정확도는 67%(3회 시도 중 2회 성동)였다.
그러나 수비는 아쉬웠다. 클리어링 1회, 태클 성공 1회 등 나쁘지 않은 지표도 있었지만 지상볼 경합 4번 중 2차례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공중볼 경합은 1번 시도했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전체 볼 경합 5회 중 성공은 2번이었다. 성공률 40%.
한국은 전반 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수비가 흔들리며 2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헌납했다. 동점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자책골이 나왔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6분 알 나이마트의 골이 나오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기제를 빼고 김태환을 투입하며 설영우를 왼쪽에 배치했다. 추가로 박용우를 대신해 홍현석을 넣으며 중원에도 변화를 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