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 군사력 5위, 北 핵엔 가슴 졸여…핵전력 강화해야”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 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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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세계 군사력이 5위, 북한은 36위라는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가 북의 위협에 가슴 졸여야 하는 것은 핵미사일 때문"이라며 핵전력 강화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19일 SNS를 통해 "이번 발표는 핵무기가 포함되지 않은 군사력 순위로 보인다"며 "핵무기는 비대칭 전력이기 때문에 모든 재래식 무기를 압도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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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 = 연합뉴스]
최근 한국의 세계 군사력이 5위, 북한은 36위라는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가 북의 위협에 가슴 졸여야 하는 것은 핵미사일 때문”이라며 핵전력 강화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19일 SNS를 통해 “이번 발표는 핵무기가 포함되지 않은 군사력 순위로 보인다”며 “핵무기는 비대칭 전력이기 때문에 모든 재래식 무기를 압도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즉시 전력화할 수 있도록 핵 잠재력부터 가져야 북의 핵공갈로부터 해방이 된다”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다가오는데 마냥 손 놓고 있다가는 정말 북의 핵 노예가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미원자력협정부터 고쳐서 일본처럼 핵물질 재처리 권한부터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군사력은 GFP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세계 145개국 중 5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0.5313점을 받아 지난해 보다 2계단 하락한 36위였다.

GFP는 한 국가의 전쟁수행 능력을 평가한 수치로, 지수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수치는 병력 규모와 장비, 전쟁에 동원되는 천연자원, 국방비 등 60개 지표를 근거로 산출되는데 재래식 무기에 한정되고 핵무기 같은 비대칭전력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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