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회장 보궐선거…‘오용덕·신진성’ 맞대결
[KBS 제주] [앵커]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가 오는 25일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에는 오용덕, 신진성 등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 화합을 목표로 열리는 도민 체전.
운동선수들의 국가대표 등용문이 되는 전국체전.
제주도체육회가 해마다 열거나 지원하는 주요 대회입니다.
이 밖에도 실업팀 운영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쓰는 도체육회 예산은 한해 240억 원에 달합니다.
전임 체육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체육회장의 보궐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호 1번 오용덕 후보는 현재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으로 제주도 요트협회장과 윈드서핑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치과의사라는 경험을 살려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프로그램 운영과 체육 지도자 활용 강사 확보, 스포츠클럽을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 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오용덕/제주도체육회장 후보/기호 1번 : "치과의사로 도민 건강을 증진하는데 일조했고,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민에게 운동전도사가 돼서 도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기호 2번 신진성 후보는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제주도 태권도협회 부회장, 제주도지사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과거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딴 전문 체육인의 경험으로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과 전지훈련 시설 확충, 종목단체 공용 사무실 확보 등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신진성/제주도체육회장 후보/기호 2번 : "종목단체 사무실 운영이 너무 열악합니다. 그래서 종목단체 사무국장의 활동비를 좀 올려서 지급하고, 사무실도 공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제주도체육회.
보궐선거는 대의원을 포함한 254명의 간접투표로 25일 치러질 예정으로, 임기는 2027년 2월까지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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